30대 여성이 애완견을 안락사 시킨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9일 오후 5시쯤 광주광역시 북구 양산동 변모(34.여)씨의 집 거실에서 변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변씨의 언니(45)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변씨의 언니는 경찰에서 "설 이후 연락이 닿지 않아 직접 집으로 찾아가 봤더니 동생이 평소 아끼던 애완견과 함께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변씨의 집 안방 이불 위에는 "나는 애완견 없이는 살아갈 수 없다. 삶이 고단하다. 애완견과 나를 같이 화장시켜 달라"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숨진 변씨가 평소 불문에 귀의하려 했으나 `애완견을 데리고 절에 들어 올 수 없다'는 사찰의 규칙 때문에 괴로워 했다"는 유족들의 진술로 미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