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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터뷰 개봉 취소, 소니 기밀 유포하겠다 협박에 결국 꼬리 내려
영화 인터뷰 개봉 취소 ‘뜨거운 이슈’ 등극
영화 인터뷰 개봉 취소가 화제의 중심에 섰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암살을 다뤄 북한의 강한 반발을 사고 있는 미국 영화 ‘인터뷰’ 제작사가 결국 영화 개봉을 포기했다.
영화사인 ‘소니’의 컴퓨터 시스템이 사이버 공격을 받은 뒤 소니 서버에서 훔친 ‘기밀’을 유포하겠다는 협박과 함께 상영관을 테러하겠다는 경고가 이어지자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소니픽처스는 17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대다수 극장들이 ‘더 인터뷰’의 상영을 취소함에 따라 25일로 예정된 영화관 개봉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며 “영화의 개봉을 저지하려는 뻔뻔한 시도와 그 과정에서 우리 회사에 입힌 손실에 깊이 실망했다”고 밝혔다.
미국 정보기술 전문 매체인 ‘리코드’(Re/code) 등 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인터뷰’의 제작사인 소니 영화사의 컴퓨터 시스템은 지난 달 사이버 공격을 받아 완전히 다운됐다. 컴퓨터 화면이 꺼지기 직전 해커들은 빨간 해골과 함께 해킹 주체가 ‘GOP’(평화의수호자·Guardians of Peace)라는 것을 알리는 글을 남겼으며 영화가 개봉될 경우 소니 서버에서 훔친 ‘기밀’도 유포하겠다고 협박했다.
나아가 ‘더 인터뷰’를 상영하는 영화관을 테러하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라오자 보안 위협을 느낀 극장들이 잇따라 상영 계획을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GOP’는 특히 지난 16일 익명을 보장하는 웹사이트 페이스트빈을 통해 “이 영화를 통해 재미를 찾으려는 사람들을 단죄하겠다”며 “극장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게 좋을 것이다. 9.11을 기억하라”고 경고했다.
영화 인터뷰 개봉 취소를 접한 누리꾼들은 “영화 인터뷰 개봉 취소 북한이 반발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만든건가?” “영화 인터뷰 개봉 취소라고? 죽고 싶진 않았나보네” “영화 인터뷰 개봉 취소, 그냥 다운 받아서 볼만한 영화인 듯” “영화 인터뷰 개봉 취소, 북한이 더 나빠” “영화 인터뷰 개봉 취소, 테러로 협박하다니 북한은 정신차려야” 등의 반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