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정권은 '민주당 죽이기'를 즉각 중단하라!'. '한화갑 대표 죽이기를 즉각 중단하라 !'.
민주당 광주·전남 당원들이 13일 오후 광주에서 현 정권을 성토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고 한화갑 대표를 중심으로 단합해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5.31 전국 동시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결의했다.
이날 규탄대회는 한 대표가 2심에서 의원직 상실에 해당하는 형을 선고받은데 이어 광주시당 워크샵 폭행사건 등으로 리더십 위기론이 일고 있는 상황에서 당원들의 결속과 세결집을 이끌어내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민주당 광주시당과 전남도당은 이날 오후 광주시 남구 구동체육관에서 이낙연 원내대표, 이상열 국회의원, 박주선 인재영입특위위원장 등 당 지도부와 박광태 광주시장, 박준영 전남지사, 유종필 광주시당위원장, 최인기 전남도당위원장, 반명환 광주시의회 의장, 김철신 전남도의회 의장 등 광주·전남지역 당원 4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무현 정권의 민주당 죽이기 규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최인기 전남도당 위원장은 “노무현 정권은 출범 직후부터 대북송금 특검과 분당, 민주당 지도부 사법처리, 한나라당에 대한 대연정 제의 등으로 호남 고립화와 민주당 죽이기를 꾀해왔다”며 “2002년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자금과 관련 노무현 대통령과 정동영·김근태 전 장관에 대해서도 즉각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위원장은 이어 “전쟁을 앞두고 장수끼리 의견이 갈라지면 전쟁에서 질 수 밖에 없다”며 “지방선거에서 완패하면 민주당을 유지·발전시킬 수 없는 만큼 한 대표를 중심으로 지방선거에서 완승하자”고 말했다.
이낙연 원내대표는 "당사에 정체불명의 집단이 점거하다 경찰에 연행되고 전남 구레에서는 당뤈들간 충돌이 있었다"며 "관련 당사자들의 잘잘못을 따질 것을 민주당의 50년 전통을 걸고 약속 드린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또 "당 지도체제와 관련, 여러가지 주장이 나오고 있지만 일체의 논의를 중단, 지방선거 이후로 넘기자"면서 "지방선거 이후에 임시 전당대회를 열 수도 있는 만큼 당내 모든 계파를 아울러 한 대표를 중심으로 지방선거에 매진하자 "고 덧붙였다.
유종필 광주시당 위원장은 “국정파탄으로 국민지지도가 낮은 열린우리당과 통합은 침몰하는 타이타닉호에 동승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민주당은 지방선거에서 승리해 반드시 재건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박광태 광주시장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지지도가 상승하니 현 정권은 동교동계의 마지막 종자인 한 대표까지 죽이려 한다”며 “한 대표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 지방선거에서 압승하는 것이 그 음모를 분쇄하는 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준영 전남지사는 “노 대통령은 김대중 전 대통령보다 위대한 대통령으로 남겠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민주당 죽이기를 꾀하고 있다”며 “50년 정통 민주 정당의 전통을 살려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당으로 거듭나자”고 강조했다.
박주선 인재영입특위위원장은 "당내 갈등과 분열은 우리의 머리를 내리치는 도끼가 될 것"이라며 "더 이상 당이 위기라는 말을 하지 말고 단합과 결속만 이야기 하자"고 역설했다.
지도부 연설에 이어 당원들은 ▲노무현 대통령 임기 후까지 한 대표 재판 연기 ▲민주당 말살 음모·한화갑 대표 죽이기 즉각 중단 등을 촉구하고 5·31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민주당은 광주 집회에 이어 오는 16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 대규모 규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한화갑 대표는 이날 대회에 참석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판단 아래 참가하지 않았으며, 강운태(광주 남구), 최경주 (광주 북구을),전갑길(광주 광산) 지역운영위원장 등도 불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