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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성명파 “정세균 불출마 환영..문재인·박지원 결단해야”

文 “훌륭한 전대 위해 최선 다할 것”, 朴 “충격..미안하다”

김상래 기자 | 기사입력 2014/12/26 [16:36]
▲ 문재인·박지원·정세균 의원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김상래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의 유력 당권주자인 문재인·박지원·정세균 의원의 전당대회 불출마를 주장했던 의원 29명은 26일 정 의원의 불출마 선언에 대해 “구당의 결단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성명파 의원 29명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의 결단은 변화와 혁신을 요구하는 모든 국민들의 바람에 대한 응답으로 새정치연합의 미래를 위해 자신을 버리고 선당후사와 구당정신에 의한 결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정 의원에 대해 “새정치국민회의부터 정치를 시작해 20여년간 당을 위해 헌신하고 당을 지켜온 대표적 지도자”라며 “당이 위기에 처해 있을 때마다 항상 앞장서서 당을 추스르고 이끌어 왔던 인물”이라고 칭송했다.
 
또한 이들은 “정 의원의 불출마는 단순한 불출마를 넘어 새정치연합이 계파를 초월한 당의 화합과 적폐를 혁파하는 변화와 혁신이 필요함을 보여준 것”이라며 “당의 미래를 위한 고뇌에 찬 결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들은 정 의원과 함께 ‘빅3’으로 꼽히던 문·박 의원의 불출마도 요구했다.
 
이들은 “전대를 감동과 혁신의 장으로 만들고 잃어버린 국민들의 지지를 되돌려 2017년 정권교체의 출발점이 되기 위한 첫 걸음은 이제 시작됐다”며 “이제 전대를 준비하는 모든 분들도 선당후사·구당정신으로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가를 깊이 고민하고 결단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요구했다.
 
특히 강창일 의원은 기자회견 이후 “문 의원도 만나 우리의 충정을 전달했고 ‘진지하게 고민하겠다’고 했지만 화답은 듣지 못했다”며 “오늘 정 의원이 화답해줬고 문 의원도 고민을 해서 화답을 기대하고 있고 확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강 의원은 “박 의원에게는 문서로 불출마 요구를 했고 아직 연락을 못 받았는데 빠른시일 내 화답해주길 소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문 의원은 이날 정 의원의 불출마에 대해 “당의 앞날에 대한 뜨거운 사랑에서 내린 결단”이라며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국민 모두에게 박수받는 훌륭한 전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정 의원으로부터 불출마 전화를 받았다. 충격이었고 미안하다는 생각이 전부”라며 “정치를 하며 정 의원을 돕지않고 늘 반대편에 서왔는데 그의 앞날에 서광이 비치도록 기도하며 빚을 갚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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