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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최태원 석방촉구 톱기사취급사연

5대 기업 중 하나 획기적 변화 일으킨다면 “가치 있는 투자”

문일석 발행인 | 기사입력 2015/01/02 [10:06]

수감 중인 최태원 SK 회장을 석방, 국가 경제가 어려운 시대에 경제발전에 참여 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다수에 의해서  제기되고 있다. 특히 경제전문 일간신문인 한국경제신문이 이 내용을 1면 톱기사로 보도, 정부의 석방 결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최태원 회장    ©브레이크뉴스

필자도 오랜 동안 신문에 종사해오고 있지만, 일간신문이 어떤 사안에 대해 톱기사로 쓴다는 것은 특별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한국경제신문은 올  벽두신문에서  이 사안을 크게 다뤘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최 회장은 충분히 처벌을 받았다”면서 “이제 다시한번 기회를 주는 걸 생각해봐야 한다”고 주장한 내용을, 대대적으로 보도한 것.

 

이 신문은 2일자 “최태원 처벌 충분…다시 한번 기회 주자” 제하의 1면 톱기사에서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수감 중인 최태원 SK 회장을 풀어줘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최근 정치권 일각에서 기업인 사면·가석방 얘기가 나오는 가운데 경제단체 수장이 공식석상에서 이 문제를 언급한 건 처음”이라고 전제하고 “박 회장은 최근 서울 대한상의회관에서 가진 신년 인터뷰에서 '최 회장은 충분히 처벌을 받았다”며 “이제 다시한번 기회를 주는 걸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국경제신문사 보도에 따르면,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최태원 회장의 석방을 촉구하는 논리는 “기업인이라 해서 끝까지 (가석방·사면이) 안 된다고 하는 건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는 것. 이에 대해 한국경제신문은 “'최 회장은 사법절차를 다 거쳤고 판결에 따라 상당히 오랜 기간 처벌을 받고 있다'며 '누구를 벌하는 건 반성과 개선을 모색하자는 뜻일 텐데, 꼭 마지막 하루까지 다 채워 100% 처벌해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돈이 없어서 빵을 훔친 사람은 마지막 날까지 형을 살고 기업인은 그냥 나와도 되느냐는 지적이 나올 수 있다는 걸 잘 안다'며 '기업인이라 해서 끝까지 (가석방·사면이) 안 된다고 하는 건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고, 그의 말을 인용보도하고 있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부연설명 한다 “(최 회장에게) 기회를 줘서 국내 5대 기업 중 하나가 획기적 변화를 일으킨다면 교도소에서 1년을 더 살게 하는 것보다 훨씬 가치 있는 투자가 아닌가 생각한다”라고.

 

한편 한국경제신문사는 지난해 12월26일자에서 “현재 구속 수감중인 기업인 가운데 법정 형기의 3분의 1을 채워야 하는 가석방 요건을 충족시킨 기업인은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재원 SK그룹 부회장, 구본상 전 LIG넥스원 부회장 등이다. 최 회장은 지난해 1월 자금 횡령 혐의로 징역 4년형을 받고 절반 가까이 복역 중이다. 만기출소 시점은 2017년 초로 2014년 12월 31일이면 수감 700일째가 된다. 재벌 총수로서는 역대 최장기 복역 기록”라고 보도하면서 “최 회장은 그동안 옥중에서 사회적 기업 전문서 '새로운 모색, 사회적 기업'을 펴내는 등 모범적인 수감생활을 해왔다. 동생인 최 부회장도 징역 3년 6월을 받아 수감 중이며 이미 형기의 3분의 1 이상을 채웠다”고 밝혔다.

 

이만우 교수(고려대·경영학)는 지난해 12월28일 다산칼럼 “'먹고 살 길' 여는 건 기업이다”라는 글에서 SK그룹의 공(供)을 높이 샀다. 이 교수는 “대기업에 근무하는 청년들과 얘기를 나눠보면 SK와 LG 직원의 자긍심과 소속감이 특히 높음을 확인할 수 있다. SK의 경우 최태원 회장 선친인 최종현 회장이 제창한 수펙스(SUPEX)에 대한 자부심이 높다. 수펙스는 ‘인간의 능력으로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수준’을 의미한다. 구성원 스스로 본인의 역할에 대해 자부심을 갖는 셀프리더십을 통해 자신을 통제하고 더 높은 성과를 얻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최태원 회장이 옥중 저서에서 밝힌 ‘사회적 기업’ 육성에 대한 기대도 높다”고 피력했다.

 

수감 상태인 최태원 SK 회장의 석방은 기정사실이다. 정해진 형기(만기출소 시점은 2017년 초)를 마치고 나오면 된다. 그러나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지적한 “최 회장은 충분히 처벌을 받았다, 이제 다시 한번 기회를 주는 걸 생각해봐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출소해서 자리를 늘리고, 큰 기업을 탄탄하게 운영하는 게 국가에 유익할 일일수 있기 때문이다. moonilsuk@naver.com

 

*필자/문일석. 시인. 본지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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