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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대통령 신년기자회견 실망스럽다"

"경제민주화·복지·한반도평화 약속 모두 허언..국민에 걱정만 안겨"

염건주 기자 | 기사입력 2015/01/13 [09:16]
▲ 새정치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이 국회에서 신년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상문 기자


브레이크뉴스 염건주 기자=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은 13일 "대통령이 오늘의 상황을 정확히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어 야당의 대표로서 실망스럽고 미흡하다는 말을 할 수 밖에 없다"고 평가했다.

문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신년기자회견을 갖고 박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 대해 "경제민주화·복지·한반도 평화에 대한 약속은 모두 허언이 됐다"며 이같이 혹평했다.

문 위원장은 특히 "박 대통령이 다른 나라 이야기를 하는 줄 알았다"며 "대통령이 보는 경제지표와 국민이 보는 경제지표가 정반대로 너무나 다르다"고 날선 비판을 멈추지 않았다.

문 위원장은 "온 나라가 빚 갚느라 허리가 휘고 있고 지난 2년 사이 60세 이상 중산층 가구의 절반이 저소득층으로 추락했으며, 2년 전 중산층이었던 비정규직 가구의 33.4%가 저소득층으로 전락했다"고, 박근혜 정부의 지난 2년간 경제 악화를 지적했다.

그는 또한 "국민 4명 중 1명이 빈곤을 경험하는 상황에서 복지라도 튼튼해야 하는데 우리나라 복지수준은 최하위"라며 "대통령이 약속했지만 지키지 않은 보육, 의료복지는 차치하더라도 최후의 사회안전망인 '기초보장제도'를 보호해야 한다"며, 105만 명 수급자대상 탈락자를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더 큰 위기가 오기 전에 정부의 경제방향은 전면 재검토 돼야한다"며 "소득주도 성장전략으로 전환해야 소비가 늘고 투자도 확대된다"고 덧붙였다.

문 위원장은 이어 "북한과 대화하고 교류하며 협력해야 한다"면서 "5.24조치 철회, 금강산 관광 재계 등 구체적인 행동으로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문 위원장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남북 정상이 만나 한반도 공동번영과 동북아 평화시대를 주도해야 한다"며 "올해는 6.25 이후 최악으로 치닫은 남북관계를 개선할 절호의 기회이기에 정부의 전향적, 전격적 결단을 촉구한다"고 정부의 폐쇄적인 대북정책을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비선실세 국정문란과 관련해서도 "국정쇄신의 요체는 인적쇄신인데 대통령은 인적쇄신은 커녕 측근들을 두둔했다"며 "청와대 안에 문제가 발생했는데 책임을 지는 사람 한 명 없고, 사과의 말도 없다는 것이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며 성토했다.

문 위원장은 박 대통령에게 소통을 강조하며 "청와대와 소통하고 정부·여당 그리고 국민, 야당과 소통하라"며 "국민과 야당은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도울 준비 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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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막돼지 2015/01/13 [19:50] 수정 | 삭제
  • 사죄문이나 배상도 안하는 북한체제와 교류하라고 억지를 부리다니? 자기도 처남뇌물취업청탁으로 놀고도 8억원 급여건에 책임지지도 않으면서 누구에게 소통을 말하는가! 자신은 불통주의로 나가면서 상대방에게는 억지를 들어달라며 불통이라고 하는지를 아는지? 자신부터 소통을 하세요! 검찰에 가서 조사를 받고 처벌을 달게 받겠다고 하세요! 그것이 진정한 소통 입니다!
  • 2015/01/13 [13:21] 수정 | 삭제
  • 야당이 만만하니 그러지요 ㅉㅉ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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