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이상돈“朴대통령(靑인적쇄신)결단못한다”

朴인사트라우마 국회인사청문회 우려 북한카드 쉽지 않을 것 전망

김기홍 기자 | 기사입력 2015/01/20 [11:48]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는 비등해진 청와대 인적쇄신요구를 거부한 박근혜 대통령이 향후에도 역시 결단 못할 것이란 비관적 전망을 내놨다. 

 

새누리당 비대위원 및 18대 대선 박근혜 캠프 정치쇄신위원을 지낸 이 교수는 19일 저녁 모 방송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3인방(이재만·정호성·안봉근)’을 포함한 청와대 쇄신과 관련해 “과연 박 대통령이 이 부분에 결단내릴 수 있을까..못한다본다”고 전망했다.

 

▲ 이상돈 교수     ©브레이크뉴스
이 교수는 “이른바 문고리 권력 3인방, 십상시 그 중 한 사람이 나갔으니 이제 구상시가 됐는데 그 사람들을 그대로 두고 딴 사람들 채우고 기능조정하고..그건 의미 없다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향후 개각구도와 관련해 “박 대통령이 인사에 일종의 트라우마 같은 게 있는 것 같다”며 “특히 개각을 거의 못하는 것도 지금 장관들이 잘해서가 아닌 혹시 딴 사람으로 갈았다가 인사청문회서 난리 나고 이런 두려움이 있나 싶고 대통령비서실도 그런 측면이 있다 본다”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또 최근 ‘한국갤럽’ 여론조사결과 나타난 TK·50대지지율 폭락에 대해선 “2012년 총·대선서 결정적으로 새누리당과 박 대통령을 지지한 게 50대”라며 “여론조사 말고도 피부로 느껴도 이미 대구지역에 좀 배웠다는 중산층 이상 사람들이 상당히 환멸이 큰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의 현 위기타개책과 관련 “이른바 북한카드를 만지작거리는 게 아니냐 하는 건데 쉽지 않다본다”며 “박 대통령 집권 초 개성공단문제, 우리가 대북 굉장히 강경책을 취했고 박 대통령을 아직까지 지지하는 사람들은 5·24조치해제를 원치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미국 오바마 정부는 소니 픽처사건 때문에 북에 제재를 가하고 있는 상황인데 과연 박근혜 정부가 대북협상이라 할까 대북유화책을 채택할 수 있을까”라며 “국내적으로도 혹은 미국과의 관계서 상당히 심각한 반발에 부딪힐 가능성이 많다”고 내다봤다.
 
또 청와대 특보단 신설과 관련해선 “이미 수석비서관이 있고 안보 실장이 따로 있는데 그게 모자라 특보단을 하는 건 ‘옥상옥’이라 생각하며 특별한 의미가 없다본다”고 밝혔다.
 
향후 당청관계 구도에 대해선 “여당 자체가 청와대에 대해 어떤 반기를 드는 경우는 어렵다 봐야 된다”며 “청와대의 어떤 영향력이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 보며 당 자체가 해묵은 갈등 이런 게 재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119@breaknews.com
ⓒ 한국언론의 세대교체 브레이크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