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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무 이탈 육군 일병 일주일 만에 숨진 채 발견..사고사 추정

임국정 기자 | 기사입력 2015/01/23 [17:22]

브레이크뉴스 임국정 기자= 지난 16일 전남 목포의 해안 초소에서 총기와 공포탄을 들고 사라진 육군 31사단 이 모(22) 일병이 23일 오후 3시 28분 초소 인근 바다에서 특전사 잠수요원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

 

그동안 군 당국은 지난 20일 오후 이 일대에서 수중 음파탐지기(SONAR)로 사람 형태의 물체를 확인하고 수중 수색을 해왔다.

 

발견 지점은 실종 당시 근무지와 인접한 곳으로 이 일병은 K2소총을 메고, 철모를 쓴 근무 당시 복장 그대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인양된 시신은 국군 함평병원으로 운구된 상태다.

 

군 당국은 이 일병이 군 생활에 적응하지 못한 징후를 보이지 않은 점과 발견 당시 복장 등으로 미뤄 새벽 시간에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제주 출신인 이 일병은 지난해 4월 입대해 다음달 목포의 부대에 배치됐다. 이 일병은 지난 16일 새벽 4시경 해안 경계 근무 중 배가 아프다며 숙소로 복귀한 뒤 사라져 군과 경찰이 대대적인 검문·검색과 해상 수색을 벌였다.

 

군은 애초 군무이탈에 무게를 뒀다가 뒤늦게 본격적인 해상 수색에 들어가 부실한 초기 대응이라는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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