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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총리 내정자 청문회 새누리당이 준비?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자 본인과 차남, 동생의 비위행위 관련” 브리핑

박정대 기자 | 기사입력 2015/01/25 [15:43]
새정치민주연합 박완주 원내대변인은 25일 현안 서면브리핑에서 “정치인 총리내정자(이완구)라도 새누리당이 대신 청문회 준비하는 것은 문제있다”고 지적했다.
 
박 원내 대변인은 “박근혜 정부 출범이래 정치인 출신 첫 총리로 지명된 이완구 내정자의 인사청문회 요청안이 국회에 제출되기도 전이지만, 인사청문회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요구에 박근혜정부와 더불어 새누리당까지 발 벗고 나선 모양”이라고 설명하고 “새누리당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가 어제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완구 총리 후보자 청문회와 관련해 후보자 본인과 차남, 동생의 비위행위와 관련된 논란에 대해 해명하는 브리핑을 가졌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물론 직전 원내대표이자 현직 국회의원이기 때문에 본인의 도덕성 검증 문제에 대해 임명되기도 전에 정부가 나서는 것은 옳지 않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직전 원내수석부대표였던 현직 국회의원이 나서서 인사청문회 준비 브리핑을 하는 것 또한 적절하지 않다”고 강조하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국민적 뜻에 맞는 도덕성과 능력을 갖췄는지를 살펴야 할 의무가 있는 것은 야당만이 아니다. 여당인 새누리당 또한 국민의 시각에서 총리후보자의 능력을 검증해야 하는 것”이라고 피력했다.
 
또한 “새누리당 현직 국회의원이 나서서 총리후보자 대변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는 점 지적하고 싶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송곳 검증, 현미경 인사청문회를 통해 이완구 총리후보자가 국정을 운영할 자질이 있는지 철저히 검증할 것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새누리당 “인사청문회 새 모델을 만들자”

 


이와 관련, 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은 이날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인사청문회 새 모델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박 대변인은 “이완구 총리 후보자에게는 국회 인사청문회라는 관문이 남아 있다. 인사청문회에서는 신상 검증도 결코 가볍게 다룰 수는 없겠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국정 수행 능력일 것이다. 공직 후보자에 대해 과거의 흠집만 파고드는 소모적 청문회보다는 미래의 역할을 모색하는 생산적 청문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이 후보자는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를 인사 방문하는 등 ‘소통형 총리’를 위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런 만큼 이번 청문회를 계기로 인사청문회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일부 언론에서는 후보와 주변을 둘러싼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 후보자측이 즉각 해명 기자회견을 열어 증빙자료를 제시하는 등 선제적 대응을 하는 것도 자신감의 표현일 것이다. 앞으로도 부당하거나 근거 없는 의혹 제기에 대해서는 당당하게 대처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제하고 “지금 무엇보다 시급한 것은 경제살리기다. 경제살리기를 위해서라면 모두가 한 몸이 되어야 하며 소모적인 논란으로 시간을 허비할 여유가 없다. 야당도 경제를 위해, 국가를 위해, 미래를 위해, 책임의식을 갖고 인사청문회에 임해주기를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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