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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빵 뺑소니..용의차량 번호 일부 단서 포착!

임국정 기자 | 기사입력 2015/01/27 [10:01]

 

▲ 크림빵 뺑소니 <사진출처=JTBC>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임국정 기자= 지난 10일 새벽 1시 30분경 충북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아일공업사 앞에서 발생한 일명 크림빵 뺑소니 사고의 용의차량으로 추정되는 하얀색 BMW5의 번호 일부가 누리꾼에 의해 밝혀졌다.

 

보름이 넘도록 범인을 잡지 못하자, 인터넷에 올라온 사건 동영상을 본 누리꾼들이 직접 뺑소니범 잡기에 나선 것이다.

 

포털에 올라와 있는 강 모(29.남) 씨의 사고 동영상 조회건수는 이미 수만 건을 넘어섰고 일부 누리꾼들은 자체적으로 동영상을 분석해 사고 발생 경위에 대한 전문적인 해설까지 내놓고 있다. 현재까지 번호판 확인 결과 ‘하 17’이나 ‘하 19’로 시작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강 씨의 유족이 경찰서를 방문해 용의차량으로 추정되는 차량에 관한 결정적인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강 씨의 유족은 “제보자가 전화를 걸어와 ‘지인이 이 사건과 깊은 연관이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라며 “제보자를 조사하면 단서를 찾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유족의 진술을 토대로 제보 내용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한편, 일명 ‘크림빵 뺑소니’로 알려진 이번 교통사고는  결혼한 지 3개월밖에 안 된 피해자 강 씨가 첫출산을 3개월 가량 앞둔 아내를 위해 크림빵을 사들고 귀가하던 중 뺑소니 차량에 치여 숨진 사고이다.

 

강 씨와 그의 아내는 모두 사범대를 졸업했지만 형편이 넉넉하지 않아 아내만 임용고시 준비를 했고, 남편은 임용고시를 포기한 채 생계를 위해 화물차 운전 일을 하며 아내를 뒷바라지 해왔다.

 

강 씨는 사고가 나기 10분 전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좋아하는 케이크 대신 크림빵을 샀는데 미안하다”라면서 “태어나는 아이에게만큼은 열심히 사는 훌륭한 부모가 되자”라고 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사고와 관련된 결정적 제보나 단서를 제공한 시민에게 신고보상금 최대 500만원을 지급한다고 22일 밝혔다. 피해자 강 씨의 가족 역시 현상금 3000만원을 내걸고 시민들의 제보를 기다리는 중이다.

 

강 씨의 유족은 “온 국민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너무나 고맙다”라면서 “편안하게 눈을 감을 수 있도록 조속히 범인을 검거해주기만 바랄 뿐”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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