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사람들과 미리 짜고 허위로 교통사고를 낸 뒤 억대 보험금을 받아 챙긴 보험사기 일당 40여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전남 화순경찰서는 21일 고의사고를 미끼로 거액의 보험금을 타낸 이모(31.화순군 화순읍 광덕리)씨와 조모(33)씨 등 보험사기 일당 42명을 적발, 이 중 10명을 사기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견인차 기사인 이씨 등은 지난 2003년 6월 광주시 광산구 송정동 삼거리 교차로에서 조씨의 쏘나타 승용치와 공범 소유의 쏘나타2 승용차를 사고가 난 것처럼 부딪히게 한 뒤 보험사에 이를 신고 500만원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이 위장사고를 통해 자동차 보험사 8곳과 생명보험사 7곳 등 15개사로부터 받아 챙긴 보험금은 모두 1억5천여만원에 이르며, 범행횟수도 첫 범행이 이뤄진 지난 2003년 6월1일 이후 부터 2005년 9월까지 모두 18차례에 달한다.
주범급은 고향 선.후배나 교도소 수감동기로 짜여졌고, 이들은 보험금을 많이 타내기 위해 견인차 운전기사와 보험설계사는 물론, 자신의 처와 자식들까지도 가해자나 피해자로 둔갑시켜 보험금을 편취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검거된 일당 10명 중 조씨 등 주범 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며, 달아난 이모(31)씨 등 6명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