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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 염건주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의 신임 당 대표로 8일 문재인 당 대표 후보가 선출됐다.
이에 여야정이 다시 한 번 재정비됨에 따라 여당과 야당의 관계·정부와 야당의 관계가 어떻게 흘러갈지에 대한 여론의 관심이 뜨겁다.
이번 전당대회 경선은 대의원 45%·권리당원 30%·여론조사 25%(국민 15%, 일반당원 10)로 점수를 합계하는 방식으로 이날 진행된 대의원 투표는 결과의 당락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일정이었다.
애초 문 당선인은 여론조사에서, 박지원 당 대표 후보는 권리당원에서 각각 지지율이 높은 것으로 판단됐다. 마지막 남은 대의원 투표 45%의 큰 비중이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됐다.
문 후보는 “우리 당의 변화가 시작됐다. 제가 더 엄중한 명령을 받들겠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문재인의 새정치, 새누리당과의 향후 관계는?
새누리당도 3일 새로운 원내대표에 유승민 의원, 정책위의장에 원유철 의원이 선출됐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함께 대표적인 ‘비박 트리오’로 최근 김무성·유승민 투 톱은 정부 비판에 열을 올리고 있다.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율이 지속해서 떨어지는 가운데 새누리당 지도부는 정부와 선 긋기에 나선 것이다. 그러나 2월 임시국회를 비롯해 향후 정책적으로 양측의 충돌은 불가피하다.
논란이 되고 있는 ‘김영란법’·‘공무원 연금 개혁법’ 등 수 많은 법안에서 견해차를 보이며, 충돌을 예고하고 있으며, 특히 법인세 인상 등 조세 정책에서는 합의가 쉽사리 이뤄지지 않으리라고 전망하는 의견이 주를 이룬다.
정부와의 관계는 개선될까?
당선인은 이미 과거 노무현 정부 당시 성공과 실패를 모두 맛봤다. 최근 대선에서 당시 박근혜 후보에게 밀려 패배한 것도 그가 ‘와신상담’할 계기를 만들었다.
새정치연합은 이미 지속적인 대정부 비난 기조를 이어왔다. 최근 ‘연말정산 논란’도 ‘정부 인사 실패’도 모두 비난거리였다.
문 당선인도 지금까지의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새누리당 신임 지도부가 법인세 인상을 거론할 당시, 맞는 말을 했다면서도 정책 실패의 근본적 이유는 정부·여당에 있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또한, 차기 대선을 준비하는 강력한 대선후보로서, 박근혜 정부를 깎아내리지 않으면 정권 교체를 이룩할 수 없게 된다. 박근혜 정부의 실패가 곧 보수 정권의 실패로 이어져 그에게 기회가 다가올 수 있는 이유에서다.
노무현 정부 당시 박근혜 의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을 탄핵하고자 했던 인물로 노 전 대통령을 지키고자 했던 문 당선인과는 이미 앙숙 관계다. 박 대통령도 현재 지지율이 단계적으로 떨어지면서 문 후보에게도 과거를 복수할 기회가 찾아온 것이다.
전통적으로 야당과 정부·여당의 관계는 좋지 못했다. 모든 권력이 대통령에게 집중돼있는 현재의 정치적 구조의 한계로 서로를 깎아내리지 않으면, 다음 권력을 빼앗아 오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문 당선인이 지금까지 외쳐왔듯이 네거티브를 자제하고 계파 갈등 해소·깨끗한 공천 등을 실천한다면, 다가올 대선에서도 차기 대선 후보 중 가장 강력한 인물로 거론되고 있을 것이다.
yeomkeonjoo@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