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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 염건주 기자= 박희태 전 국회의장(새누리당 상임고문)이 9일 골프 라운딩 중 캐디를 성추행한 혐의로 벌금형을 구형받았다.
검찰은 이날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 2단독(판사 박병민)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박 전 의장에게 벌금 300만 원과 성폭력 교육 수강을 명령했다.
앞서 박 전 의장은 지난해 9월 11일 한 골프장에서 라운딩 중 담당 캐디 A씨의 신체 일부를 수차례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바 있다.
검찰은 박 전 의장의 강제 추행 혐의가 입증돼 비난받아 마땅하지만, 피해자와 원만한 합의로 고소가 취하된 점과 동종범죄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박 전 의장 측은 사전에 계획되지 않은 우발적 범죄라는 점과 피고인이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피해자와 즉시 합의한 점,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았다는 점 등을 고려해 달라고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의장은 최종 변론에서 "대단히 죄송하다. 깊이 반성하고 있다. 부디 관용을 베풀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 전 의장의 선고 공판은 오는 16일 오후 2시로 예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