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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떠나는 류길재에 “대결부 장관” 비방

北 “류길재, 남북관계 최악에 몰아넣은 대결부 장관” 지난 2년 대북정책 비난

염건주 기자 | 기사입력 2015/02/18 [21:30]

▲ 지난해 10월 4일 오전 인천의 한 호텔에서 류길재 통일부 장관이 인천 아시안게임 폐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온 북한의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과 일행을 맞이했다.     ©사진공동취재단



브레이크뉴스 염건주 기자= 북한은 18일 청와대의 인사 개각으로 곧 물러날 예정인 류길재 통일부 장관을 겨냥해 “대결부 장관”이라고 비방했다.


북한은 이날 대남 선전 매체인 ‘우리민족끼리’를 통해 “북남관계를 최악에 몰아넣고도 그것이 잘된 것처럼 떠벌여대고 있으니 과연 류길재야말로 대결부 장관임이 분명하다”며 이같이 비꽜다.


앞서 류 장관이 지난 13일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특강에서 지난 2년간의 대북정책에 대해 헛되지 않았다고 평가한 발언을 두고 북한이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


매체는 “현 당국이 집권해서부터 오늘에 이르는 지난 2년 동안 북남관계는 더욱더 파국으로 치달았다”면서 “외세와 야합한 북침 핵전쟁연습은 더욱 광란적으로 벌어졌고 원칙 고수를 제창하며 모처럼 마련됐던 북남당국회담을 파탄으로 몰아갔다”고 혹평했다.


매체는 또 남북정상회담 담화록이 공개된 것과 우리 정부가 추진한 ‘제2차 남북관계발전 기본계획’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으며,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신은미 씨 강제 추방 등의 사건을 거론해 “통일애국 인사들을 가혹하게 탄압한다”고 지적했다.


매체는 “남조선의 현 정권이 리명박 패당을 초월하는 극악한 동족 대결광들의 집합체라는 것을 만천하에 드러낸 나날이었고 북남관계개선과 평화통일에 장애만 조성해놓은 나날이었다”며 지난 2년간의 박근혜 정부 대북 정책을 비난했다.


또한 “류길재가 헛되지 않았다느니 뭐니 하는 잠꼬대 같은 소리를 쥐어쳐 대는 것은 북남관계를 계속 파국으로 몰아넣고 동족대결정책, 체제대결을 더욱 노골화하겠다는 속심을 드러낸 것”이라면서 보수 정권이 유지될 경우 전쟁밖에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yeomkeonj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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