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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남녘 바다 죽음터 될 것” vs 南 “도발 시 대응”

키리졸브 훈련·독수리 연습 앞두고 남북 기싸움 전개, 서해 긴장감 고조

염건주 기자 | 기사입력 2015/02/23 [11:28]

 

▲ 국방부는 지난달 청와대 업무계획 보고를 통해 3월 초 한미 연합훈련인 키 리졸브(KR)와 독수리연습(FE)을 계획대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통일부 제공

 

 

브레이크뉴스 염건주 기자= 북한은 23일 다음달로 예정된 우리 군의 키리졸브 훈련과 독수리 연습을 앞두고 “북침전쟁을 도발하면 남녘의 온 바다가 호전광들의 죽음터로 화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이에 국방부도 “만약 북한이 이를 두고 도발하거나 또 다른 위협을 한다면 우리 군도 좌시하지 않고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혀 서해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지난달 미 해군의 원자력 추진 잠수함인 올림피아 호가 남한에 입항한 것과 잠수함 사령부 창설을 거론해 ‘북침 핵전쟁 망동’이라고 지적했다.

 

신문은 최근 북한이 대규모로 실시한 해상목표 타격훈련도 언급해 미 해군 볼티모어 호를 수장시킨 6·25전쟁 당시보다 파괴력이 천 배로 강해졌다고 선전하며 “바다에는 공동묘지가 따로 없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또 “북침 합동군사연습이 계속되는 지금과 같이 험악한 상황에선 북과 남이 설사 대화탁에 마주앉는다고 해도 아무 소용없다”고 토로해 대화 실패의 책임을 또 다시 우리 정부의 탓으로 돌렸다.

 

이와 관련해 국방부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키 리졸브 훈련'과 '독수리 연습'은 북한의 전면적 남침 위협에 대한 방위 차원에서 연례적으로 한미가 실시하는 훈련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국방부는 이어 방어적 훈련에 대해 남북관계와 연계시키는 것은 맞지 않으며, 기본적으로 한반도를 방어하기 위한 훈련이기 때문에 남북관계와 무관하다고 전했다.

 

국방부가 지난달 청와대 업무계획 보고를 통해 3월 초 한미 연합훈련인 키 리졸브(KR)와 독수리연습(FE)을 계획대로 시행하겠다는 방침을 내세운 이후 북한이 연일 무력시위를 통해 항의하고 있어 북한의 도발 가능성도 높게 점쳐진다.

 

yeomkeonj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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