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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의원 “불쌍한 건 경제 아닌 우리 국민”

"불어터진 국수? 국민 고통 몰아넣은 장본인은 朴 정부!" 강조

염건주 기자 | 기사입력 2015/02/26 [12:58]

 

▲ 이언주 새정치민주연합 (광명 을)의원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염건주 기자= 이언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6일 박근혜 대통령의 ‘불어터진 국수’ 발언에 대해 “대통령은 경제를 불쌍하게 여길 것이 아닌 정부의 경제정책 실패로 고통받는 국민을 불쌍하게 생각하라”고 비난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부동산 3법이 국회에서 지연 처리된 것을 두고 ‘퉁퉁 불어터진 국수’라고 표현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 경제 부문 대정부질문에서 “우리 경제를 불쌍하게 만들어 국민을 고통으로 몰아넣은 장본인인 정부가 책임을 야당과 국회에 전가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보다 더 큰 문제는 우리 경제에 대한 대통령의 인식”이라면서 “1월 중 매매 거래량이 2006년 이후 거래량 중 최고치인 7900만 건을 기록하자 이를 대단한 성과로 치부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1월 매매 거래량이 늘어난 것은 정상적인 매매수요라기보다 전셋값 폭등과 깡통전세 급증으로 세입자가 차라리 집을 사는 것이 낫겠다고 판단해 어쩔 수 없이 무리하게 대출을 끼고 울며 겨자 먹기로 집을 산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전월세가 폭등으로 돈이 묶이고 호주머니는 텅텅 비어 내수 침체가 악화하고 있는데 정부는 한가하게 자화자찬만 한다”며 “국민소득과 인구증가 등 정상적인 가격상승요인이 없는데도 정부가 인위적으로 투기 심리를 부추겨 집값을 올리고 거품을 유지하는 것은 경제를 더 위험한 상황으로 몰고 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최전방에서 경제를 이끌어야 할 대통령의 인식이 현실과 동떨어지면 우리 경제는 ‘불어터진 국수’가 아닌 삶다가 만 덜 익은 국수가 돼 먹을 수조차 없게 될 것”이라면서 “우리 국민과 경제를 더는 불쌍하게 만들지 말고 대책부터 마련하라”고 단언했다.

 

한편 이 의원은 이날 한국의 사회복지지출 수준이 OECD 국가들과 비교해 최악이라고 지적하는 등 이완구 국무총리를 비롯한 장관들을 대상으로 강하게 질타했다.

 

yeomkeonj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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