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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정신이 사라진 안타까운 대한민국

백주에 테러가? 그리고 종북이 암약해도 공권력이 맥을 못추네

이순복 칼럼니스트 | 기사입력 2015/03/05 [15:06]

세상에 불확실시대의 극치가 이것일까? 55세 된 김기종씨는 무엇을 위해 세상을 사는 사람일까? 부양해야 할 가족은 없는 것일까? 그가 종북 좌파가 아니라면 참으로 좋겠다.’

▲ 이순복     ©브레이크뉴스

그는 전에 일본대사 폭행사건으로 징역을 산 전적이 있는 사람이다

. 이번에는 리퍼트 주한미 대사를 향하여 이른 아침에 멀쩡한 정신으로 흉기를 휘둘렀다. 바꾸어 말하면 우리의 안보를 보장해 주는 한미 동맹에 찬물을 끼얹은 행동거지를 자행하였다. 차라리 정신이 다 나간 미친 사람이었음 좋겠다. 왜들 이러시나. 이 나라가 어찌되려고 이러시나. 참말로 북괴 김정은이 좋아하겠다.

 

최근 우리 사회에 큰 변화가 하나 생겼다. 애국심이 사라졌다. 감사와 고마움을 모르는 세상이 되었다. 하늘도 국가도 조상도 부모도 형제도 친구도 이웃 간에도 감사와 고마움이 사라진 살벌한 세상이 되었다. 그런가하면 우리 정신의 지향점인 시대정신이라는 단어가 사라졌다. 2년 전 대선 당시만 하더라도 복지국가, 경제민주화, 국민통합, 양극갈등 해소 등 시대정신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전개되고 있었다. 그런데 알게 모르게 우리의 입에서 귀에서 눈에서 그런 단어가 멀어졌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시대정신은 선거용으로 소비될 성질이 아니다. 특정계층을 위해서 사용되다 말 성질의 것도 아니다. 더욱이 요즘처럼 우리 사회가 어디로 가야 할지 혼돈스러운 불확실성이 내재된 상황에서 시대정신은 밤하늘의 북극성과도 같은 미래의 좌표로 우리 모두를 행복으로 끌고 갈 기관과도 같은 의미를 갖는 것이다. 그런데 이토록 중요한 시대정신이란 단어가 우리 곁에서 슬그머니 떠나버리니 걱정이다.

 

현시점에서 시대정신이 중요한 이유는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이 너무나도 각박하고 불확실한 가운데 살고 있기 때문이다. 그중 가장 큰 불확실성은 김정은이 가지고 있는 핵무기이다. 그는 그것을 언제 어떻게 무엇으로 쓰기 위해서 가지고 있는지 불확실하여 아무것도 단정 짓지 못하겠다. 더군다나 그 위험한 물질을 가진 김정은의 정신상태가 현저하게 불확실하니 더욱 무섭고 두렵기만 하다. 그런데 더 무서운 것은 세상에 자기 국방을 남에게 의존하면서 불확실하게 놀아나는 대한민국 정치인 및 지도자들의 태도이다. 물론 그들 중에 뒤로는 2중국적을 취득해 두고 있는 이도 있다하니 그들만은 확실한 미래가 있는 모양이나 우리 국민 대부분은 불확실 속에서 눈 뜬 장님노릇을 하며 살고 있으니 원통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리고 또 불확실성의 최고봉은 우리나라 대학은 시대정신을 잃어버리고 백수양산체제에 돌입했다. 해마다 튀어나오는 지성감성을 고루 갖춘 고급인력의 사회진출이 그것이다. 이 고급인력들은 시대정신을 잃어버리고 도회의 뒷거리와 황량한 황야를 목적도 목표도 지향점도 없이 헤매고 있는 것이다.

 

군대시절이 참 좋았다.’

 

여기서 참이란 단어에 주목할 일이다. 제대를 하고 예비역 군인이 된 고급인력들이 시대정신을 잃어버리고 부평초처럼 떠돌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서 군대시절이 좋았다고 그리워하고 있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군대생활이 아무리 힘들고 고달팠어도 밥 주고 옷 주고 신발도 주고 돈도 주고 고참이 되니 대우도 다소 있어서 사회보다 찬바람이 적게 불어서 그리워진다는 것이다.

 

각설하고 이즈음은 우리 사회를 이끌어온 시대정신인 산업화와 민주화가 환상에 가까웠던 에너지가 완전히 소진되어 역사책 일면을 장식하고 있을 뿐이다. 민주화 시대가 가져온 의도하지 않았던 어긋난 결과물인 양극화라는 역설적 현실이 쓸쓸하고 서글픈 시대적 풍경을 그려놓고 말았다. 쓸쓸함은 불안을 낳고, 불안은 불신을 조장하고, 다시 그것은 슬픈 현실로 다가와서 가슴을 치고 아파하는 분노로 귀결되었다.

눈을 크게 뜨고 바로 보라! 우리 사회에서 분노하지 않는 세대가 어디 남아 있는가?’ 

 

2030세대는 청년실업과 구조조정에 분노하고, 4050세대는 퇴출의 공포와 노후 불안에 분노하고 6070세대는 지나온 삶이 온전히 평가받지 못해서 분노를 삭이고 이를 갈고 있는 것이다. 누구나 참기 어려운 분노의 사회와 분노하게 하는 정국이 우리 모두를 안타깝게 한다.

 

물론 지구촌도 대체적으로 불확실성은 감출 수 없는 현실이다. 2008년 미국 발 금융위기 이후 진행된 신자유주의에서 포스트신자유주의로의 체제 변동은 그 방향을 어느 누구도 알기 어렵다. 2011년에 있었던 월스트리트를 점령하라! 던 점령 시위부터 최근 유럽연합(EU)의 불안을 조장한 스페인 그리스 등등 나라들의 정치 경제 사회의 불안은 그 불확실성이 지구촌을 흔들고도 남는다

 

우리나라가 속해 있는 동북아의 불확실성도 주목할 만하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한국 방문, 북한과 일본의 관계 개선, 일본 집단적 자위권에 대한 미국의 지지에서 볼 수 있듯 동북아에서는 새판 짜기가 진행되고 있다. G2 시대의 도래에 대응할 대외정책의 모색은 우리에게 부여된 또 하나의 국가적 크나 큰 숙제일 것이다

 

나라마다 민족마다 잘 살기위해 불철주야 고군분투하고 있는데 우리의 조국 우리민족은 지금 뭘 하는 것인지 안타깝기 그지없다. 더군다나 대한민국만이라도 잘되어야 할 것인데 시대정신이 증발해 버리고 분노와 불확실성의 암운이 드리워졌으니 이 난국을 누가 있어 헤쳐 나갈 것인지 대안이 보이지 않는다.

 

어찌하여 이 민족은 밤하늘에 북극성이 보이지 않으며 망망대해에서 나침판을 잃고 표류한단 말인가. 이 같은 대책 없는 난국을 어찌해야 한단 말인가? 입으로만 통일을 외쳐대는 거짓부렁을 어찌할 것인가? 분단선상에서 휴전선상에서 적국의 인식마저 희미한 이런 국민이 여기 말고 또 있을까?

 

진실로 옥황상제님! 하나님! 한울님이 있다면 묻고 싶고 하소연하고 싶은 심정이 나만의 생각이 아닐 것이다.

 

그러기에 지금 우리는 새롭게 시대정신을 구현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그 하나는 국민 대다수가 원하고 바라는 융통과 소통을 강조하는 변화일 것이다. 그 둘은 선진국 진입이라는 국민적 과제이다. 바로 이것 둘이 시대정신임에 틀림없다.

재언하면 우리 대한민국의 시대정신은 단적으로 변화와 소통으로 국민 모두가 하나 되어 선진국으로 입성하는 일이다.

 

변화와 소통으로 얻어야 할 선진국 입성

 

이와 같은 시대정신은 우리 국민 모두가 한사람도 빠짐없이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여 공유하고 반드시 실천 실행하여 성공을 거두어야 할 것이다.

 

내 사랑하는 친구여, 그대는 토마토인가? 사과인가? 묻지도 따지지도 말자. 속이 붉으면 어떠하며 희다면 어떠하리. 모두가 대한민국의 국민이니 변화와 소통으로 선진한국을 만들면 그만이지.”

 

민주화시대의 험난한 풍랑 속에서 우리 모두가 발견한 것은 어떠한 이념이나 삶이란 것이 인간의 생명보다 앞서가지 않는다는 사실이었다. 그런 소중한 생명을 잘 살게 하고 행복하게 하기 위하여 정치사회 경제사회 지식사회 언론문화사회 모두 다 같이 한국인의 가치상승을 실현할 수 있는 반드시 필요한 시대정신의 발굴에 대한 열화와 같은 관심이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그래야 우리에게 미래가 보장되고 김기종과 같은 흉한이 이 나라에서 사라질 것이다.

 

 

이순복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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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경제 사화 문화 전반에 걸쳐서 본인의 의사를 표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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