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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혜영 “北, 대화 위해 습관적 위협 자제하라”

북한, 매년 비난·트집으로 인한 남북관계 경색 지적…"정부 먼저 나서라"

염건주 기자 | 기사입력 2015/03/12 [09:35]

 

▲ 원혜영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김상문 기자

 

 

브레이크뉴스 염건주 기자= 원혜영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2일 남북관계가 경색된 상황과 관련해 “북한이 진정으로 남북 화해를 위한 어떤 방안을 찾으려면 습관적인 비난과 위협을 자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 의원은 이날 PBC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연례적으로 해온 한미군사훈련으로 매번 비난하고 트집 잡고 대화 창구를 봉쇄해서야 되겠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원 의원은 “서로 갈등을 빚고 있고 불신이 증대되는 상태에서 조건 없이 대화에 응하라고 얘기해서 상대방이 대화에 응할 리 없다”면서 “우리가 5.24 조치 해제 등 선제적이고 전향적인 태도를 보임으로써 남북 간 갈등을 풀 수 있는 물꼬를 터야 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꽉 막힌 남북관계를 뚫을 방안이 지금 찾아지지 않는다”며 “다만 더는 이런 대북관계에 대한 액션 프로그램 같은 것을 국내 정치용 또는 생색내기용으로 써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치권에서 대북특사가 언급된 것을 두고 “실질적으로 남북관계 흐름을 개선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고 그것이 대북특사 파견”이라면서 “이런 것이 되려면 다양한 루트를 통해 물밑 접촉도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 도입 논란과 관련해서도 “미국 대사 피습사건을 계기로 이런 주장이 대두됐다는 것이 정말 뜬금없고 부적절하다”며 “여당이 미국 대사를 장사꾼처럼 본인이 피해를 당한 걸 두고 사드를 팔려고 하는 것처럼 만들고 있다”고 비난했다.

 

원 의원은 “사드 문제는 중국이 자신들에 대한 위협과 적대적인 행동이라고 아주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면서 “과거 일본도 중국과 갈등을 빚다가 중국이 희토류 금수조치를 하는 바람에 결국 꼼짝없이 물러난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원 의원은 또 “3개 포대는 배치해야 그나마 실효성이 있다고 하는데 3조 원에 해당되는 천문학적 비용”이라며 “사드가 진정 북핵 문제에 대한 대책이 없는지, 대중국 관계와 대북관계에 미칠 영향이 뭔지 면밀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지 여론몰이로 갈 일은 아니다”고 단언했다.

 

yeomkeonj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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