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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하, 與 “활력 기대” vs 野 “경기부양 본질 아냐”

기준금리 인하 소식에 여야 반응 제각기…文 "서민금리 변함 없어"

염건주 기자 | 기사입력 2015/03/12 [15:58]

 

▲  당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64년 한국은행 역사상 처음으로 열렸다.      ©김상문 기자

 

 

브레이크뉴스 염건주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2일 사상 최저치인 연 1.75%로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하면서 여야는 각기 다른 반응을 내놨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울산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한은의 금리 인하 소식을 듣자 “반가운 소식”이라며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김 대표는 “세계 환율경쟁 속 울산 경제가 위축됐는데 환율과 직결되는 한은 기준금리가 1.75%로 인하됐다”면서 “사상 최초로 우리 기준금리가 1%대로 진입했다”고 반겼다.

 

새누리당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서도 금통위의 금리 인하 결정은 대내외적인 경제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선제 대응이라고 호평했다.

 

새누리당은 이 같은 결정이 미약한 경기 회복세를 강화하고 저물가 완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가계대출 이자 부담에 시달리는 서민들의 부담을 더는 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우리 경제는 낮은 물가로 인해 디플레이션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크다면서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금융당국이 결단을 내린 만큼 경제회복에 활력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도 이날 금리 인하 소식을 접하고 “경기부양을 위해서 금리를 인하한 것으로 이해한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문 대표는 “절차상으로 볼 때 여당 대표가 금리 인하를 말하자마자 한국은행이 깜짝 결정한 것”이라면서 “한국은행의 독립성이 지켜지고 있는지 양상을 보면 심히 걱정스럽다는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다”고 비판했다.

 

문 대표는 “금리 인하가 자칫 가계부채를 늘린다거나 풀리는 돈이 부동산으로 몰리고 전·월세를 크게 올려 중산층이나 서민들의 주거난을 더욱 가중할 우려가 있다”며 “금리를 낮춰 경기를 부양하는 것이 본질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기부양의 가장 중요한 본질은 중산층과 서민의 소득을 높이는 것”이라면서 “기준금리를 낮춰도 정작 서민들이 이용하는 금융의 금리는 전혀 변동이 없기에 이것이 서민금융의 금리 인하로 연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yeomkeonj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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