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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 염건주 기자= 천호선 정의당 대표는 12일 4·29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해 “광주의 새정치연합은 영남의 새누리당과 다를 바 없는 보수 기득권 세력”이라고 주장했다.
천 대표는 이날 광주 서구을 재·보궐선거 강은미 정의당 후보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오로지 승자독식의 선거제도와 지역독점에 기대 연명하는 정치특권집단일 뿐”이라며 이같이 규정했다.
천 대표는 “새정치연합은 김대중 대통령이 가졌던 이상도, 노무현 대통령이 가졌던 열정과 패기도 이미 사라진 지 오래”라면서 “좋은 정치인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국회의원이 되기 위해 제1 야당의 특권을 누리려는 동거체제에 불과하게 전락했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하나의 비전을 가진 하나의 정당인지도 의문스럽다”며 “지난 10년 새정치연합 내부의 혁신, 자기 혁신의 실험은 이제 끝났다고 봐도 좋을 것 같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앞으로 당의 지지도에 등락이 없진 않을 것 같지만, 조금은 지지도가 더 올라갈지도 모르지만, 정권교체의 전망은 어둡다”면서 “새정치연합으로 정권교체가 되면 대한민국이 바뀌고 서민이 살기 좋은 나라가 된다는 보장도 없다”고 혹평했다.
그는 “이제 새정치연합에 도전하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정권교체에서는 연합할 수 있는 새로운 정치세력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이곳에서 새정치연합의 독점이 유지되고, 그것에 안주한다면 정권교체는 불가능할 것이고 진보정치가 서지 않으면 새정치연합은 점점 더 서민을 외면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미 국민모임과 노동당·노동정치연대와 이번 주부터 민생정치와 4·29 재보선 공동대응을 위한 정무협의가 시작됐다”면서 “강은미의 당선이야말로 놀라운 정치혁명, 호남 정치의 근본적 변화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천 대표는 천정배 전 법무부 장관과의 연대 가능성을 묻자 “출마가 야권혁신을 위한 대승적인 정치 행보인지, 과정만 놓고 보면 공천을 받았으면 계셨을 텐데, 공천 결과에 대한 불만족, 혹은 예측을 하셨던 것 같은 전략공천을 받지 못했다는 항간의 의문이 일리가 있다”고 가능성을 일축했다.
천 대표는 “여러 가지 구상을 포괄적으로 제시하셨지만 천 장관이 지금 보여주는 정치적 행보의 근본적 목적과 방향이 무엇인지 지켜봐야 한다”며 “연대 문제 얘기가 나오지만, 저희는 새정치연합이나 새누리당이 아니라고 해서 다 연대의 대상은 아니다”고 단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