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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홍용표 청문보고서 채택…'부적격?'

여야, 진통끝 청문보고서 채택…논문표절·위장전입 등 '부적격' 사유 병기

염건주 기자 | 기사입력 2015/03/13 [13:53]

 

▲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지난 11일 홍용표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다.      ©김상문 기자

 

 

브레이크뉴스 염건주 기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13일 홍용표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채택했다.

 

외통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지난 11일 인사청문회를 실시한 홍 후보자에 대한 의견을 담은 청문보고서를 통과시켰다.

 

여야는 이날 회의 직전에도 보고서 채택을 두고 엇갈린 태도를 보여 청문보고서 채택이 다소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기도 했으나, ‘부적격’ 의견을 함께 병기하자는 야당의 제안을 여당이 받아들이면서 막판 파행은 피했다.

 

외통위는 보고서를 통해 후보자는 통일문제와 국제관계 전문가로서 현 정부의 통일정책인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수립하는 데 실무적 역할을 했다고 기록했다.

 

이어 현 정부 출범 초부터 통일비서관으로 드레스덴 구상과 DMZ 세계생태평화공원 조성·통일준비위원회 등 통일정책 수립에 참여하는 등 통일 정책과 철학에 대한 이해가 깊고 복잡한 한반도 정세에 통일정책을 추진할 수 있다는 ‘적격’ 평가를 내렸다.

 

반면, 통일비서관 재직 기간 남북관계에 진전이 이뤄지지 않았으며, 청문회 과정에서 보여준 후보자의 남북관계 개선 의지도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홍 후보자가 남북관계 개선에 큰 장애인 5·24조치에 대해 정부 입장을 그대로 답습하고 대북전단 살포에 대해서도 여전히 표현의 자유를 들어 적극적인 해결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고도 전했다.

 

또한, 논문표절과 세금탈루·위장전입 등은 고위급 공직자로서는 적합하지 않다는 우려가 제기돼 통일부 장관으로 ‘부적격’하다는 의견도 병기했다.

 

yeomkeonj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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