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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종 “유승민, 사드 도입 추진 너무 성급”

유승민 사드 도입 공론화 추진 과정 비판 "당·청 간 사전 조율 필요"

염건주 기자 | 기사입력 2015/03/17 [09:49]

 

▲ 새누리당 사무총장을 지낸 3선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     ©김상문 기자

 

 

브레이크뉴스 염건주 기자=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은 16일 오후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미군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 도입 공론화를 서두르는 것을 두고 “그럴 필요가 없는데 우리가 성급한 것은 아닌가 하는 걱정이 있다”고 우려했다.

 

홍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외교적으로 보기에는 너무 빠른 것 아닌가 하는, 우리가 한 수 먼저 나가는 것 아닌가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의원은 “미국도 우리에게 요청한 바 없고 또 우리 정부에서도 아직 검토한 바가 없는 상황”이라면서 “유 원내대표 같은 경우에는 사드를 배치하는 것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싶어 하는 그런 분위기로 보인다”고 파악했다.

 

그는 “국회의원 한 분이 말씀하시는 것과 원내대표가 말씀하시는 것은 무게의 중심이 상당히 다르다”며 “이 문제에 관해서는 조금 더 천천히 하셔도 되지 않을까 싶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마 지금 겉으로 지금 청와대에서도 정확한 견해를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논의 대상에 올릴 것인지에 관해 당·청 간 우리 당과 국회에 관해 좀 미리 사전에 조율이 있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청 간) 물밑 대화가 잘 안 된다기보다 아마 사드 문제가 너무 갑자기 그동안 정치, 헤드라인으로 떠올라 아마 그런 것을 좀 경황이 없지 않았을까 한다”며 “당·청 간 활발히 대화 노력을 하고 있기에 또 오늘 그런 문제들에 관해 얘기할 수 있는 특권도 생겼고 그래서 이 문제를 올릴지, 안 올릴지를 두고 당·청 간 먼저 상의했으면 좋지 않을까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신임 주호영·윤상현·김재원 청와대 정무특보가 향후 당·청 간 소통의 역할을 해주리라 기대하며 “큰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yeomkeonj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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