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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등 호남권 광역의원들 "호남KTX 요금 인하·속도 개선하라"

23일 코레일 본사와 국토교통부 장관 항의 방문 통해 운임 인하 요구

이학수기자 | 기사입력 2015/03/24 [00:28]

▲ 코레일, 국토교통부에 성명서 전달하는 명현관 전남도의장, 조영표 광주시의장, 김광수 전북도의장 (사진 완쪽부터)     

(광주·무안=브레이크뉴스) 이학수 기자=광주·전남·전북 등 호남권 광역의회 의원들이 23일 코레일 본사와 국토부를 항의 방문해 호남KTX 요금인하와 운행시간 단축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날 방문에는 조영표 광주시의회 의장, 명현관 전남의회 의장, 김광수 전북의회 의장 등 의원 100여명이 참여했다.

호남권 광역의회 항의 방문단은 이날 “호남선이 경부선에 비해 수도권의 정차역이 많아 운행시간이 길고 요금도 더 비싸다”며 “개통에 앞서 운행체계를 바로잡고 2005년에 건교부장관이 약속했던 오송역 우회구간에 대한 요금면제도 즉각 지켜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에 앞서 코레일 본사 앞에서 성명서를 내고 “호남권 550만 시도민들은 10년을 기다려온 호남선KTX의 비싼 요금과 운행 소요시간을 보면서 누구를 위한 호남선인지 분노하고 있다”며 지역의 성난 민심을 전달했다.

그러나 코레일측은 호남KTX를 차별할 지역차별 의도는 없다며, 일단 계획대로 운행하면서 운행체계를 점차 변경해나가겠다는 기존의 입장만을 되풀이했다.

▲ 코레일 앞에서 광주시의회, 전남,전북도의회 의원들이 KTX요금인하 및 속도개선 촉구 항의집회를 하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경부선도 10년 동안 운행하면서 여러차례 운행계획을 변경했다”며 “호남선도 일단 운행을 시작한 뒤 지역의 의견을 수렴해 점차 수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수도권의 호남선 정차율이 경부선에 비해 훨씬 높다’는 지적에 대해 “광명이나 천안, 아산 사람들이 KTX를 타고 호남쪽으로 내려가야 관광객이 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항의단은 이어 국토부 방문해 요금문제 등을 따질 예정이었으나 국토부 장관과 차관, 국장이 모두 자리를 비우고 면담을 회피해 3개 지역의회 운영위원장단이 담당 과장에서 사전 준비한 항의서만 전달했다

조영표 광주시의회 의장은 “올 한해 광주에는 하계유니버시아드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 등 대형 행사가 많은 만큼 앞으로도 호남고속철에 대한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명현관 전남도의회 의장은 “이번 항의 방문을 통해 호남권 3개 시도의회 의원들이 550만 시․도민의 분노를 직접 전달했다“면서 ‘눈 가리고 아웅’하는 식의 운행시간에 대해서도 강도 높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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