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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 염건주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6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천안함 침몰 사건을 ‘북한 소행’이라고 언급한 데 대해 “공식적인 입장 표명이 5년 걸린 것은 너무 오래 걸린 것으로 생각된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이날 대전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대표께서 어제 천안함 폭침이 북한소행이라고 처음으로 언급했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에 사과를 먼저 요구하지 않고 천안함 폭침을 우리 안보 무능의 산물이라고 말한 점은 심히 유감”이라면서 “당시 대북규탄 결의안에 반대한 것에 대해 새정치연합은 순국 장병들과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천안함 생존 장병 58명이 아직도 심각한 트라우마를 겪고 있고 그들은 악몽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고 해 가슴이 매우 아프다”며 “여러분들은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아들들이며 우리 모두의 호국 영웅이라는 점에 자부심을 가져 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백군기 새정치연합 의원은 “문 대표가 천안함이 북한의 소행임을 언급한 것을 두고, 마치 이제야 북한이 천안함을 침몰시켰다는 점을 인정하고 우리 새정치연합이 선거를 위해 안보 행보를 하는 것처럼 매도하는 이들이 있다”고 반발했다.
백 의원은 “문 대표가 지난 대선 당시 ‘천안함 폭침’이라는 용어를 썼고, 천안함 폭침에 대해 ‘국방부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면서 “아울러 2012년 8월에 발간된 문 대표 자서전 ‘사람이 먼저다’ 책자에서도 ‘천안함 사태와 연평도 포격 책임은 북한에 있다’며, ‘어떤 이유에서든 북한은 정당화될 수 없다’고 말했다”고 해명했다.
백 의원은 “아직도 천안함과 같은 비극을 정치공세에 이용하는 세력이 있다는 것이 우려스럽다”며 “5년이 지난 오늘, 우리 정치권은 천안함을 되새기면서 이를 정치 공세에 이용하기 보다 제2의 천안함을 막기 위해 고뇌하고 반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