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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무상급식 중단, 지도자 결단할 문제”

무상급식·비즈니스석·출장 중 골프 논란 등 각종 의혹 SNS 통해 해명

염건주 기자 | 기사입력 2015/03/26 [16:59]

 

▲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자신을 향한 의혹들에 대해 해명했다.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염건주 기자=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26일 무상급식 논란과 관련해 “냉철한 이성으로 국가나 지방의 재정능력을 감안해 지도자들이 결단을 내릴 문제”라고 주장했다.

 

홍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공짜로 주겠다는데 반대한다면 오히려 이상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무상 복지에 대한 정책 논쟁을 개인에 대한 비난 논쟁으로 끌고 가는 것을 보고 참 한심한 분들이라고 생각했다”면서 “복지 논쟁은 한국 사회에 닥칠 거대담론인데 이를 아이들 밥그릇 운운하며 얄팍한 감성에 기대는 기대 이하의 논쟁으로 끌고 가는 것은 바람직한 지도자의 자세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그는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을 기진 지도자라면 이성을 갖고 한국 사회의 미래를 봐야 한다”며 “이 문제를 여론조사만으로 판단할 문제도 아니다”고 말했다.

 

홍 지사는 이른바 ‘호화 골프’ 논란에 대해서도 견해를 밝혀 “저는 정치를 시작하고 난 뒤 해외 장거리 단독 출장 시 대부분 사비를 들여 집사람과 같이 간다”고 설명했다.

 

그는 “선출직 부인은 평상시나 선거 시 후보자들보다 더 고생하는데 해외 출장 시 혼자 훌쩍 가버리는 것은 너무하다는 생각에서”라면서 “같이 나가면 국내에서 활동하는 것과 진배없이 마음의 안정을 하고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고 일의 능률도 더 오른다”고 주장했다.

 

그는 “외국의 경우 부부동반 출장이 원칙인데 우리나라는 여론의 눈치를 보느라 그 반대”라며 “과거와 달리 해외여행 자유화가 된 지금, 이 부분도 이제 좀 너그럽게 이해해 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홍 지사는 단거리 출장 시 피곤하다는 이유로 비행기 비즈니스석을 이용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공무원출장여비규정에 따른 것이지 피곤해서 탄 것은 아님에도 비난의 구실이 되는 것을 보고 나도 이코노미석을 타는 정치 쇼 기술을 좀 더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토로했다.

 

홍 지사는 골프 논란에 대해 이어 “국내 비행기 비즈니스석은 마치 특권층이 타는 것으로 몰아가는 것도 잘못된 일”이라면서 “긴급히 예약할 때는 비즈니스석만 비어있는 경우도 많은데, 미국 출장 중 금요일 오후에 골프를 했다는 것은 사려 깊지 못했던 것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그는 “집사람 외 두 분은 경남도의 농수산물수출을 도와주는 분들로 제가 접대를 해야 할 입장에 있어 제가 그 비용 400달러를 사비로 지불했다”며 “무보수 명예직인 경남도의 통상자문관으로 자원봉사해주는 이분들은 참 고마운 분들”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일과성 해프닝으로 그냥 넘어갈 수도 있는 일을 무상급식과 관련을 지어 비난을 하다 보니 일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반대 진영의 표적이 됐다는 사실을 직시하고 앞으로 좀 더 사려 깊게 처신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yeomkeonj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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