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선임기자 박정례]= 4·29 재·보궐선거에 ‘국민모임’의 정동영 전 의원이 출마 선언을 했다. 오늘 오전 11시에 자신의 ‘대륙으로 가는 길’ 사무실에서 서울 관악을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함에 따라 여야의 셈법이 복잡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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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전 의원의 출마로 이번 4·29 관악을 보궐선거에서는 새누리당 오신환 후보 1명에, 야권에선 정 전 의원을 포함해 새정치민주연합 정태호, 정의당 이동영, 노동당 나경채, 무소속 이상규 전 통진당 의원 등 5명이 맞붙게 됐다.정 전 의원이 불출마 입장을 바꿔 출마하게 됨에 따라 관악을 보궐선거는 새누리당 오신환 후보와 새정치연합 정태호 후보, 국민모임 정동영 후보의 3파전 양상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졌고 이에 여당에서는 반색을 야당인 새정련에서는 여당에게 어부지리를 안겨주는 일이라며 일제히 노골적인 반감을 드러냈다.
정동영 전 장관은 “아마 한 정당이 태동하면서 때 묻고 남루한 노동자와 서민이 이렇게 피땀이 밴 이런 곳에서 창당발기인 대회를 한 것은 국민모임이 첨 있었을 것이다.”며 말문을 열었다. “어제 문래동 폐공장 부지에 앉아 때 묻은 천정과 낡은 벽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이 공간을 스쳐간 기름 묻은 작업복 입고 일 하시던 그 많은 청춘들은 지금 어디서 어떤 노후를 보내고 계실까? 그 분들의 자녀들 또한 어떤 사람이 되어 있을까 생각하면서 가슴 저리는 시간을 보냈다. 내가 여기 있는 이유가 바로 서민이 기댈 만 한 정당, 무능하고 자기 책임을 방기하는 야당을 대체할 수 있는 대안정당, 약자와 청년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진보적 대중정당, 대중적 진보정당을 키워야겠구나 하고 생각을 했다 이 일을 위해서 제 몸을 던지겠다.”는 말로 출마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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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전 장관은 이같은 결정을 하기까지 많은 번민이 있었음을 알게 해주는 발언도 포로했다. “저는 무엇이 되기보다는 밀알이 되고자 했기에 이 무게를 알기에 몸 던지라는 부름 앞에 어제 밤을 뜬눈으로 새웠고, 기도했다. 힘없는 사람 위해 제 몸을 던지고 불사를 것이다. 제가 무엇이 되고 안 되고 는 중요하지 않다.”고 말을 이어나갔다.
그는 이어 지금 이사회는 힘없고 돈 없는 사람이 기댈 곳을 만들어 줘야 한다. 민주화이후 민주주의는 작동치 않고 있으며 불평등사회 재벌중심 사회가 돼버렸고, 지금 이대로가 좋다는 기득권세력과 한판대결을 함에 있어서 “저를 도구로 내놓고 정면승부를 벌이겠다.”고 천명했다.
기득권 보수정당을 깨고 바꾸고 균열을 내는 일을 “이 땅의 주인인 서민약자와 연대하고 관악을 주민들과 함께 승리하기 위해서 이 한 몸 도구로 내놓고 불사르겠다.”며 가슴으로 호소한다면서 서민과 약자에게 힘이 되지 못하고 있는 정치를 생각하면 가슴 저린다는 말로 출마의 변을 대신했다.
*필자/박정례 기자, 르포작가, 칼럼니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