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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사나이 동해에 우뚝 서다

포항-울릉 뱃길 넓힌 (주)독도관광해운 윤성근 대표이사

박희경 기자 | 기사입력 2006/03/07 [15:54]

▲3년내 인천을 출발해서 동해를 거쳐 울릉도와 독도를 돌아오는 크루저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윤성근 대표이사     ©
최근 국민의 염원을 싣고 '나리호'의 힘찬 출발을 준비 중인 (주)독도관광해운 윤성근 대표이사는 몸이 두개라도 부족할 만큼 바쁘다. 삼봉호에 이어 3월 24일 취항을 준비하고 있는 ‘나리호’의 차질 없는 취항을 위해 동분서주 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리호는 매일밤 11시 40분 포항항을 출발해 하루를 울릉도에서 보낸 뒤 다음날 11시 포항으로 돌아오는 일정으로 운항된다.  이는 울릉-포항을 무박으로 연결하는 초유의 일로 울릉주민들이 육지로 나오기 위해서는 2박3일의 헛시간을 버려야 하는 현실을 감안할때 가히 획기적인 일로 받아들여 지고 있다. 특히, 나리호가 일반 관광객은 물론 울릉주민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또 다른 이유는 (주)독도관광해운이 마련한 획기적인 요금 체계다. 기존 운항중인 선박에 비해 1만원가량 요금이 저렴할 뿐만 아니라 15만원으로 무박3일간 울릉도와 독도를 다녀올수 있어 관광객의 대량유치로 울릉도의 최대 현안과제인 지역 경제활성화에 기여할것 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윤성근 대표이사는 3년전 ‘독도수호대’ 김정구 사무국장을 만나면서 독도와 관련된 사업을 구상,  지난2003년 본격적인 준비를 시작해 2004년 삼봉호와 함께 힘찬 출항을 시작했다. "처음 회사를 설립해 5년안에 반드시 국민들이 독도를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생각이었는데 2004년 6월 첫 취항이후 급속한 성장을 이룩했다" 며 "3년내 인천을 출발해서 동해를 거쳐 울릉도와 독도를 돌아오는 크루저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혀 기염을 토했다.

 
윤대표이사는 "일반인들이 울릉도와 독도를 향한 염원과 열망은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면 누구나 가슴속에 가지고 있다. 그 염원을 현실로 실현시키기가 쉬운 일이 아니었다."고 회고하며  "반드시 우리국민들이 우리의 땅인 독도를 자유롭게 다녀올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는 그에게서 비장함 마저 느끼기에 충분했다.

젊은 시절 사업실패 후 무작정 울릉도를 찾아 떠나온 그는 죽변항과 울릉도, 대화퇴를 오가며 오징어 배의 선장으로서 동해바다와 싸워온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울릉수협 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그는 "그 때의 경험은 선장들의 마음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바다를 사랑하는 진실한 사람들을 만날 기회가 되었다"고 한다.

그는 (주)독도관광해운을 설립한 동기가 10년동안 “오징어 배를 탈 때 그 배로 사람들을 독도까지 몇 번 데려다 준적이 있었는데 독도에 첫발을 내딛는 순간 기뻐하던 사람들의 표정을 잊을 수가 없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기쁨을 느낄 수 있게 되어서 보람이 두 배로 큰 것 같다”며 나리호 취항 소감을 밝혔다.

윤 대표이사는 직접 배를 운전하지 않지만 당시경험을 늘 되새기며 회사 운영전반에 반영하고 있을 만큼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여객선 사업에서 만족하지 않고 (주)독도관광여행사를 서울에 설립하여 좀 더 체계적이고 유익한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많은 관광객들이 편안하고 만족스러운 여행이 될 수 있도록 현재 울릉도에 유스호스텔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 3월 24일 취항준비가 한창인 나리호 모습 
뿐만 아니라 ‘나리호투’의 동해운항허가가 떨어졌기 때문에 빠른 시일내에 삼봉호와 나리호, 나리호투 3대의 여객선이 동해의 깊고 푸른 물살을 가를 것으로 기대된다.

짧은 기간에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룩한 윤 대표이사는 “개구리가 홀챙이 시절을 잊지 말자”라는 격언을 항상 가슴에 새기고 있다. 과거가 없이 현재가 없고 현재가 없이는 미래가 없듯이 차근차근 준비하는 그는 100쌍의 연인을 태우고 사랑과 설레임이 묻어있는 크루저 여행을 하는 것이 그의 최종목표이다. 젊은 만큼 큰 포부로 당차게 살아가는 그의 인생이 순풍에 돛단 듯이 순항을 계속하길 바란다. 독도와 국민사이의 연결 고리 역할을 담당하는 (주)독도관광해운이 우리 국민들의 사랑을 받는 국민기업으로 성장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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