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이지완 기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해 말부터 3월까지 4개월 연속 0%대를 기록해 이목이 쏠린다.
‘소비자물가지수’는 도시 가계의 평균적인 생계비 또는 구매력의 변동을 측정하는 물가지수이며, 소비자물가지수가 10% 상승할 경우 종전 소득으로 구매할 수 있는 상품·서비스의 한도가 10% 줄어든다고 볼 수 있다.
1일 통계청은 ‘3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통해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작년 동기간에 비해 0.4%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담뱃값 2000원 인상에 따른 영향으로 0.58%의 물가 인상 효과를 제외할 경우 마이너스-0.18%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13년 10월 0.9%를 기록한 뒤 13개월 연속 1%대를 기록했으나 지난해 말부터 0.8%·1월 0.8%·2월 0.5%로 점차 떨어졌다.
이러한 결과는 1997년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3%를 기록한 이후 15년8개월 만에 집계된 최저치다.
아울러 생활물가지수는 작년 동기간보다 0.8% 감소했고 신선식품지수 또한 2.0% 하락했다.
반면 소비자물가지수에서 농산물·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지수는 작년 대비 2.1% 상승해 3개월 연속 2%대를 유지했다.
이와 함께 신선식품 중에서도 신선어개 3.0%·신선채소 4.7%·기타 신선식품 13.0% 등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하지만 신선과실은 12.0%까지 떨어졌다.
또한, 농축수산물은 작년 대비 0.8% 하락했다. 이는 품목별로는 국내산 소고기 6.4%·파 25.0% 등은 증가했지만, 돼지고기 -4.3%·토마토 -14.5%· 귤 -13.9% 등은 감소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 밖에 공업제품의 경우 작년 동기 대비 0.5% 하락했으며, 휘발유 -19.7%· 경유 -21.5% 등 국제 저유가 현상의 영향을 받은 유류 제품에 의해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더불어 전기·수도·가스는 도시가스의 -14.0% 가격 인하에 따른 원인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 감소했으며, 그 외 서비스 부문은 작년 동기 대비 1.6% 올랐다.
이어 전세 3.2% 및 월세 0.3%의 상승세로 집세 또한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
이에 대해 업계 한 관계자는 “소비자물가지수가 완벽한 것은 아니다”며 “해당 지표와 소비자가 느끼는 체감물가는 현저히 다를 수 있는 만큼 단순한 참고용으로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