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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 염건주 기자= 박종훈 경상남도 교육감은 1일 경남도 초중고교 전면 무상급식이 중단된 상황에 대해 “전국에서 가장 먼저 시작된, 사회적 합의의 완성품이었던 무상급식이 오늘로써 중단되고 말았다. 참담하다”고 개탄했다.
박 교육감은 이날 CBS 라디오 ‘박재홍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학부모들의) 분노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는 것 같다. 극단적으로 아이의 등교 거부를 하는 학교도 있었다”며 이같이 전했다.
앞서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이날부로 경남도 내 초중고교 전면 무상급식을 중단하고 일부 지원하는 방식으로 전환해 서민자녀 교육 지원사업으로 예산을 전환하기로 했다.
박 교육감은 가정형편에 따른 차별이나 상처를 묻는 말에는 “어느 학부모의 딸이 엄마에게 ‘엄마, 나 학원 끊고 급식비 내면 안 돼?’ 이런 질문을 했다”면서 “아이 스스로 ‘나는 급식비를 지원받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 교육감은 “학교 행정 과정에서 물론 조심스럽게 하지만, 아이들의 표정과 눈빛에서 돈을 내는 아이와 돈을 못 내는 아이, 급식비를 지원받는 아이, 이런 차별이 아이들 스스로 존재한다”며 “(지원)받는 학생 마음에 씻을 수 없는 큰 상처가 생길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남도에서 현 상황에 대한 책임을 교육청으로 돌리는 것과 관련해선 “우리는 조례에 근거해 감사에 준하는 지도 감독을 받아왔고. 도도 지금까지 집행 문제가 없었다는 공문까지 냈다”면서 “(감사 거부는) 핑계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그는 “도가 우리 교육청을 감사할 수 있는 법적 근거도 없다”며 “저는 이렇게 말했는데, ‘감사를 받지 않으려고 하는 박종훈을 고발하고 지원은 하라’ 만약 감사받아야 할 것을 받지 않는다면 저는 처벌 대상이 되고 교육감직을 수행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법적인 근거도 없는 것을 두고 또 이미 감사에 준하는 지도 감독을 받아왔는데도 불구하고 감사를 하겠다고 얘기하는 것은 지원금을 끊겠다는 어떤 핑계와 다름없다고 생각한다”고 역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