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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나라사랑카드’ 기득권 뺏길 위기..왜?

관계자들 학연·지연 ‘똘똘’..10년간 기득권 날리나?

이지완 기자 | 기사입력 2015/04/01 [15:45]

 

 

▲  <신한은행, 나라사랑카드 공정성 논란..명확한 해명도 없어>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이지완 기자= 신한은행이 지난 10년간 꾸준하게 매출을 올려준 '나라사랑카드' 사업권을 타 은행에게 뺏길 위기에 처했다.

 

최근 군인공제회가 지난 10년간 신한은행이 독점 운영해온 ‘나라사랑카드’의 신규 사업자 선정에 나선 이후, 신한은행과 국방부 관계자들의 학연·지연 문제가 불거지며 공정성 논란이 일고 있기 때문.

 

일각에선 신한은행이 그동안 막대한 이익을 누려왔던 나라사랑카드 운영을 다른 사업자에게 눈 뜨고 뺏기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국방부의 계약대행 업무를 수행 중인 군인공제회는 지난 27일 ‘나라사랑카드’ 금융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발표했다.

 

‘나라사랑카드’는 징병검사를 시작으로 예비군 임무 수행 시까지 전자통장·체크카드·전자신분증 등의 역할로 활용되는 카드다.

 

입찰 공고문에 따르면 이번 사업자 모집부터는 기존 한 은행이 단독 운영했던 것과 달리 은행 2곳이 맡아 복수사업자로 운영되며, 기술협상과 가격협상으로 나눠 협상을 진행한 뒤 최종 계약을 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특히, ‘나라사랑카드’ 신규 사업자로 선정될 경우 올해 12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10년간 카드를 발급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나라사랑카드’ 사업자는 10년간 약 370만명의 고객을 안정적으로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나라사랑카드’는 별도의 마케팅·홍보가 없이도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수익이 확보되는 ‘황금 알을 낳는 거위’인 만큼, 기존 사업자인 신한은행을 비롯해 국민은행·우리은행·하나은행·농협은행·기업은행 등이 신규사업자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신한은행의 '공정성 논란'까지 불거지자, 지난 10년간 쏠쏠한 매출을 올린 신한은행이 떨어질 수 있다는 목소리마저 나오고 있다.

 

신한은행의 나라사랑카드 TF를 맡고 있는 이준영 본부장을 비롯해 황우웅 국방부 인사복지실장과 이상호 군인공제회 금융부문 부이사장이 학연·지연 등으로 똘똘 뭉쳐있기 때문이다.

 

이준영 본부장은 나라사랑카드 사업자 선정의 실질적 책임자인 황우웅 실장과 육사 37기 동기로 알려졌다. 올해 초 취임한 이상호 부이사장은 과거 신한은행 지점장·재무기획부장·CFO·CRO 등을 역임한 이력이 있다.

 

이와 관련 업계 한 관계자는 “신한은행이 각종 실무자들과 학연·지연 등으로 얽히고 설킨 공정성 논란을 피할 수 없어 보인다”며 “이는 사업자 선정과정뿐 아니라 선정 이후에도 논란이 지속될 수 있는 사안이다. 신한은행과 군인공제회의 명확한 해명이 필요해 보인다”고 꼬집었다.

 

그러나 신한은행은 관련 사안에 대한 해명을 피하고 있어, 논란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특히 신한은행이 이러한 공정성 논란 속에서도 또 다시 최종 사업자 선정에 성공할지, 선정 이후에도 별다른 해명 없이 해당 사안을 묵과할지에 업계 및 타 은행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난 10년간 ‘나라사랑카드’를 독점해 매년 1300억원의 예치금과 약 37만명의 국군 장병 고객을 유치하는 등 상당한 이익을 챙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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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갑질 2015/04/13 [18:58] 수정 | 삭제
  • 신한은행은 특혜 의혹을 벗어날 수 없구만 ㅉㅉㅉ 그렇게 독점하니 좋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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