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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군 선거 청와대의 진짜 의중은 어디에?

1000만 향군 이끌 재향군인회 회장 선거…청와대 낙점설에서 자질론·판세까지 입체취재

김혜연 기자 | 기사입력 2015/04/06 [12:07]
출사표 5인 ‘2강 1중 2약’ 등 판세 놓고 관측 분분
대의원 속마음 “결국은 힘 있는 후보에게 표심 간다”

▲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제35대 회장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후보들의 막판 표심 잡기 경쟁이 치열하다.  사진은 재향군인회 페이스북 초기화면 이미지

 

대한민국 재향군인회(이하 향군) 제35대 회장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후보들의 막판 표심 잡기 경쟁이 치열하다. 3년 연임에서 4년 단임으로 임기가 바뀐 후 처음 실시되는 이번 선거에는 모두 5명이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육사 출신으로 이진삼(78) 전 육군 참모총장과 조남풍(77) 전 국군보안사령관, 학군단(ROTC) 출신인 김진호(73) 전 합참의장과 이선민(69) 전 재향군인회 사무총장, 3사관학교 출신인 신상태(63) 전 재향군인회 서울지회장이 출마해 대의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후보들 간에 벌어지고 있는 각축전의 전선은 다양하게 퍼져 있다. 자질론, 경영 능력론, 세대 논쟁에다 이념적 정체성 논쟁, 청와대 의중설 등을 놓고 싸움이 전방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겉으로 표면화되는 않았지만 향군의 공식적인 선거 운동이 시작되기 전에 한동안 물밑에서 치열한 신경전이 벌어진 것은 이른바 ‘청와대 낙점론’이었다. “향군 차기 회장으로 청와대가 아무개씨를 낙점했다”는 말이 흘러 다녔기 때문이다. 상대편 후보들로서는 바짝 긴장하지 않을 수 없는 핵폭탄급 뉴스였다.

하지만 몇몇 언론들이 취재에 나서면서 이런 소문은 근거 없는 낭설로 판명이 났다. 특정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일부 세력이 꾸며낸 ‘호가호위’에 불과하다는 것이 여러 정황으로 확인된 것이다. 애초 청와대 낙점설을 흘린 것으로 지목된 인사도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발을 뺐다.

사실 향군 회장 선거라는 게 청와대가 개입하기 힘든 구조라는 것은 상식에 속한다. 소수 인사들이 참여하는 이사회에서 결정하는 것도 아니고 380여 명의 대의원 선거로 회장을 뽑는 상황에서 청와대가 섣불리 나서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낙점설에 대해 “누가 그런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퍼뜨리고 돌아다니는지 모르겠다. 청와대가 특정인을 향군 회장으로 민다는 것은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한 불쾌감을 표시했다. 이에 따라 청와대 특정후보 지원설은 곧바로 자연 소멸되고 말았다.

하지만 이런 청와대 낙점설과는 별개로 청와대의 의중이 누구로 쏠리고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은 여전히 남아 있다. 사실 청와대의 의중은 선거 전 보다는 오히려 ‘선거 후’ 향군의 향배와 관련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향군으로서는 막대한 부채 해결 , 향군의 위상 강화 등 각종 민원사항 해결을 위해서는 권력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다. 청와대 역시 자신들과 말이 잘 통하는 사람이 회장이 되는 것이 여러모로 정국 운영에 유리하다고 보고 선거 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위 여부를 확인하기는 힘들지만 청와대의 한 고위 관계자가 “차기 향군 회장은 되도록 육군 대장 출신이 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도 이런 맥락과 관련해 주목할 만하다.

어쨌든, 향군에 대한 청와대의 첫 번째 희망사항이 ‘안보 문제에서 든든한 우군’이 되길 바라고 있다는 것만은 분명히 확인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진호 전 합참의장은 평소 친분이 두터운 전∙현직 청와대 고위 참모들과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향군의 안보 활동에 대해 “경우회만도 못하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해진다. 안보 문제에서 박세환 회장이 이끄는 현재의 향군 집행부가 만족할 만큼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표현이자, 듣기에 따라서는 보수 강경파로 알려진 김 전 의장에 대한 우회적인 주문사항으로도 읽힐 수 있는 매우 미묘한 발언으로 분석된다.

▲ 향군의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회장 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들에게 필수공약으로 안보 문제에 대한 구상을 반드시 밝힐 것을 요구했다.사진은 향군 홈페이지에 게재된 기호 1번 조남풍 후보와 기호 2번 김진호 후보 프로필.    

 

청와대의 이런 안보 강조 기류를 의식한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향군의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회장 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들에게 필수공약으로 안보 문제에 대한 구상을 반드시 밝힐 것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각 후보들은 나름대로 머리를 짜내 안보 관련 선거 공약들을 내걸었다. 안보문제연구소 건립(조남풍), 향군회법 설립 목적에 ‘안보단체’ 역할 추가(김진호), 제2 호국정신운동 전개(이선민), 호국안보단체 통합(신상태), 향군회원 배가로 강력한 향군 역량 강화(이진삼) 등이 후보들이 내건 공약들이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보면 공약들이 거의 엇비슷해서 크게 변별력을 갖지는 못한다.

오히려 안보 문제에 대해서는 그 동안 각 후보들이 보인 행적 등이 관심사항이다. 일단 육군 장성 출신 후보들은 군인으로서 최고봉에 올랐다는 점에서 안보 문제에 대해서는 나름 일가견을 표시하고 있다. 실제로 이진삼 후보는 현역 대위 시절 북파 활동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고 특전사 참모장 시절 특공무술을 고안한 창시자로도 유명하다. 조남풍 후보 역시 육군교육사령관, 1군사령관 등을 지낸 군 경력을 토대로 안보 문제에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김진호 후보는 합참의장 시절 연평해전을 승리로 이끈 장수로 유명하다. 김 후보는 예편 뒤에도 전작권 반환 반대 등 활발한 신문 기고, 방송 출연, 강연, 통일안보선진화포럼 등으로 꾸준히 안보 관련 활동을 한 것이 ‘가산점’을 얻고 있다.
 
육군 대위 출신인 신상태 후보는 아무래도 장성 출신들에 비해서는 안보 문제에서는 상대적으로 불리한 위치에 있다. 신 후보 쪽에서는 자신이 전시작전권 연기와 통합진보당 해산 운동 등에 앞장섰다고 주장하지만, 오히려 다른 후보들 쪽에서는 “전임 서울 지회장의 경우 재임 기간 중 안보 관련 시위와 집회를 10여 차례나 개최했으나 신 후보가 서울 지회장을 맡고 있는 기간에는 서울시의 눈치를 보느라 거의 안보 집회를 열지 않았다”고 꼬집고 있다.
 
신 후보는 이런 안보 이미지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이번 선거를 ‘대장 vs 대위의 대결’ 또는 ‘젊은 향군 vs 원로 향군’의 대결구도로 만드는 데 가장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향군도 이제 위계질서나 계급 높낮이의 고정 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변화를 모색해야 할 때라는 것이 신 후보 쪽의 주장이다. 미국 등에서는 사회에서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 병사 출신이 향군 회장을 맡고 있다는 근거도 내세우고 있다.

하지만 남북 대치 상태에 있는 우리나라의 향군은 미국의 향군 등과는 성격 자체가 판이하다는 반론이 더욱 우세한 편이다. 1952년 이승만 대통령 당시 준군사 조직적 성격을 지니고 출발한 향군은 재향군인들의 복지 향상이 최우선적 과제인 외국의 향군들과는 애초 출발점부터 다르며, 현실적으로 향군 회장이 국방부 장관 등 정부 고위 관리들은 물론 심지어 대통령까지 상대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아무래도 회장의 ‘격’이 높은 게 유리한 것이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라는 이야기다.
 
향군 회장 선거에 대한 청와대의 또 다른 관심은 정치와 연관된 것이다. 향군은 선거에서 적지 않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표’를 가진 단체다. 총선과 대선 등을 앞두고 청와대와 여권으로서는 결코 그 존재를 무시할 수 없는 조직인 것이다. 

현 여권 세력과의 관계라는 틀만으로 보면 대부분의 후보들이 저마다 약점 하나씩을 갖고 있다. 김진호 후보의 경우 민주당 정권 시절 합참의장을 지낸 경력을 트집 잡아 심지어 그가 서울 토박이인데도 “전라도 출신”이라는 등의 공격까지 난무한다. 김 후보 쪽은 “나의 정치적 성향을 시비 거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음해”라면서 “지난 대선 전인 2012년 12월5일 부산역 광장 집회에 참가해 종북 좌파를 비판하는 등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를 도운 것은 천하가 아는 사실”이라고 해명하고 있다.
 
신상태 후보의 경우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가까운 사이라는 것이 정치 성향과 관련해 최대의 약점으로 부상했다. 애초 신 후보는 서울시로부터 22억여 원의 보조금을 받아 서울 향군회관 리모델링을 해서 임대수익을 올린 것을 최대의 업적으로 내세웠으나, 예기치 않게 박 시장과의 친분이 발목을 잡는 형국이 된 셈이다. ‘현 여권의 입장에서는 차기 대선주자로까지 거론되는 박 시장과 가까운 사람을 아무래도 불편하게 여길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자연스럽게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심지어 일부 보수단체들까지 가세해 박 시장과 신 후보의 이념적 정체성을 도매금으로 공격하고 있을 정도다. 이런 공격에 대해 신 후보는 “터무니없는 음해”라고 펄쩍 뛰고 있으나, 지금의 보수단체 기류에 비추어볼 때 만약 그가 차기 향군을 이끌게 될 경우 기존의 보수단체들과 갈등을 빚을 가능성도 배제하기 힘들다.
 

▲ 향군 자체의 최대 현안은 경영 혁신 문제다. 존폐 위기에 처한 향군의 재정 위기를 어떻게 타개할 것인가, 누가 경영난 타개의 적임자인가를 놓고 치열한 다툼이 전개되고 있다. 사진은 향군 홈페이지에 게재된 기호 3번 이선민 후보, 기호 4번 신상태 후보, 기호 5번 이진삼 후보 프로필.    

 

청와대의 직접적 관심 사항이 안보와 정치라면, 향군 자체의 최대 현안은 경영 혁신 문제다. 향군은 과거에 부동산 PF사업 등에 잘못 뛰어들었다가 실패해 현재 5300여 억원에 이르는 빚을 떠안은 상태다. 하루 이자만 6000여 만원씩 물어야 할 형편인 것이다. 따라서 존폐 위기에 처한 향군의 재정 위기를 어떻게 타개할 것인가, 누가 경영난 타개의 적임자인가를 놓고 치열한 다툼이 전개되고 있다.

경영 능력을 두고는 한국토지공사 사장 경력을 지닌 김진호 후보와, 중소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신상태 후보 등 두 사람이 단연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다른 후보들의 경우 기업 경영에 참여한 경험이 별로 없어 이 대목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목소리가 작을 수밖에 없다.

신 후보가 가장 공을 들이는 대목도 ‘능력 있는 경영인’ 이미지다. 신 후보는 일찍 군에서 제대해 사업에 뛰어들어 현재 6개의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또 부동산학 석사 학위와 경영학 박사 학위를 갖고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내세워 자신이 향군의 경영난을 해소할 적임자임을 집중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이에 맞서 김진호 후보 쪽은 ‘경영의 규모’에서 자신의 경력은 신 후보와는 상대가 되지 않는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연 매출 규모가 고작 60억원 정도의 소기업과, 자신이 운영한 한국토지공사는 질적으로 차원이 다르다는 이야기다. 예편 후 토지공사 경영 지휘봉을 잡았을 당시 금융부채를 2조9000억원씩이나 줄인 것이나, 탈 많았던 개성공단 준공, 위례·동탄 신도시 등 향군 사업에 직접적인 도움을 준 자신이 향군 부채 해결의 적임자임을 입증한다는 것이다.

경영 적임자를 둘러싼 두 사람의 치열한 경쟁은 각론을 놓고도 곳곳에서 충돌하고 있다. 최근 신 후보 쪽은 향군이 갖고 있는 위례 신도시의 1만평 토지에 아파트를 지어서 분양수익을 올리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 쪽은 “기본적인 사실 관계도 모르는 공약”이라고 즉각 비판하고 나섰다. 이 토지는 국방부 업무 시설부지로 20년 후에 국방부에 기부 채납하는 조건으로 무상 임대받은 토지인 만큼 분양을 할 수 없고 임대용으로만 제한돼 있고, 그나마 오피스텔 및 노인후생 시설 용도로 제한된 토지이기 때문에 아파트 건축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다. 김 후보 쪽은 “기본적 사실 관계마저 모르는 사람이 어떻게 경영을 이야기하느냐”며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향군의 부채 해소 방안을 놓고도 두 사람 사이에는 방법론에서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신 후보는 정부와의 협상을 통한 부채 탕감 문제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부정적이다. 정권이 부채 탕감 등을 해줄 가능성이 전무한 상태에서 그런 이야기는 헛된 공상에 불과하다는 판단에서다.

반면에 김진호 후보는 대기업과 연관한 수익 창출 등의 경영전략과 함께 권력과의 빅딜을 통한 부채 탕감 필요성도 강조하고 있다. 지금의 엄청난 부채 규모로는 아무리 경영 실적을 개선해도 빚을 갚는 데 200년도 더 걸리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김 후보가 강조하는 것은 앞으로 있을 2017년 대선 등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향군의 위상부터 잘 다져나가면서 이런 절호의 기회를 최대한 활용해 정치적 수완을 발휘하면 향군의 재정난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결코 불가능한 일만은 아니라는 이야기다.

향군 내부를 잘 아는 임직원들 사이에서도 “향군의 역량을 강화해 정치적 영향력을 확대하는 한편, 청와대 쪽이 무시할 수 없는 중량급 인물을 회장으로 뽑아야 부도 직전의 향군을 구할 가능성이 열리지 않겠는가”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향군 회장 선거의 판세는 아직까지도 안갯속이다. 각 후보들마다 자신들의 승리를 자신하고 있는데다 대의원들은 쉽게 속내를 드러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의 선거에서처럼 “대의원들은 결국 향군 위기 돌파를 위해 정부의 의중을 읽고 협상할 힘 이 있고 경영능력이 있는 인물을 뽑을 것”이란 것이 대체적인 향군 안팎의 여론이다.  일각에서는 선거의 흐름이 점차 2강(김진호·신상태) 1중(조남풍) 2약(이선민·이진삼)으로 기울고 있다는 말도 나오고, 또 다른 쪽에서는 2강(김진호·조남풍) 2중(이선민·신상태) 1약(이진삼)의 판세가 나타나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는 등 설왕설래가 무성하다.

사실 이런 관측들은 말 그대로 관측일 뿐 정확한 표심은 아직도 오리무중이다. 아직도 마음을 정하지 못한 부동표가 상당히 많다는 관측도 나온다. 결국 차기 향군 회장의 향배는 4월10일 오후 2시부터 열리는 전국 대의원들의 투표라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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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똑바른 향군을 2015/04/06 [17:27] 수정 | 삭제
  • 처음부터 "청와대" 들고 나오는 모양새가 틀렸다
    왜? 향군을 청와대에 연관 시키는 것인지?
    향군은 예비역의 친목단체이다. 그리고 국가 안보에 앞장을 서있는 단체이다
    빚이 5천억이 넘어 자칫 파산 상태에 이르도록 이 모양을 만든 사람들이 누구인가?
    그 잘난 어깨에 별을 여러개 달고있었던 장군들이 만든 것이다
    향군의 회원 중에서도 횝를 내는 회원이 130만명이다
    그들은 대부분 일반 병사 출신들이다
    과연 일반 병사들이 제대 후 예비역이 되어 각자의 생활 터전에서 살아가며
    향군 활동을 하고 있다
    그런데 전역 당시의 계급으로만 평가를 하는 못난 사람들, 비뚤어진 언론이 있다
    과연 그들은 양심이 있는가?
    현재 향군 회장 선거를 앞두고 판세가 불리하니 이런 기사를 작성해서 올리는
    꼴이 우습다
    2강? 2중? 향군에 관심있는 사람들은 모두가 알고 있다
    이번 선거의 결과를...
    10일, 금요일이면 위의 기사 내용이 과연 어느 정도 신빙성이 있었는 지를 보여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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