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이지완 기자= 경남기업이 42년만에 상장폐지됨에 따라 금융권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경남기업 상장폐지의 여파로 금융권에 1조원 이상의 손실이 예상되기 때문.
15일 금융업계 등에 따르면 한국수출입은행은 경남기업 주식 463만4200주를 이틀간 매도하며 201억원의 손실을 입었고, 주채권은행인 신한은행 역시 129억1657만원의 손실을 떠안게 됐다.
문제는 앞으로 벌어질 위험 손실 가능성이 더욱 크다는 것이다.
현재 경남기업을 대상으로 한 시중은행들의 채권액이 약 1조원에 육박하는 실정이다.
실제, 한국수출입은행의 잔여 대출채권은 2171억원이며 3036억원 내외의 이행보증을 합산할 경우 무려 5207억원에 이른다. 이와 함께 신한은행 1761억원·산업은행 600억원·농협 522억원·수협중앙회 455억원·국민은행 421억원·우리은행 356억원·광주은행 326억원·기업은행 235억원·대구은행 23억원 등 경남기업에게 받을 돈이 산더미처럼 쌓인 실정이다.
이에 대해 시중은행들은 대손충당금이 쌓여있는 만큼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향후 법정관리에 따른 추가손실과 잔여 대출채권 등으로 수백억에 달하는 금액을 막는 것에 진땀을 흘릴 것이라는 것이 업계 전반의 시각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경남기업 상장폐지 여파로 금융권에 1조원 이상의 손실이 예상된다”며 “시중은행들이 대손충담금만으로 이를 모두 회복하는 것이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