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정민우 기자=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용산공원 복합시설조성지구 중 가장 먼저 개발될 유엔사 부지의 조성계획을 승인·고시했다.
용산공원 주변 3개 산재부지에 지정된 복합시설조성지구는, 용산 미군기지에 국가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미군 평택 이전재원(3조4000억원) 마련을 목적으로 복합 용도로 개발하게 된다.
당초 일부 부지의 개발 높이 등과 관련해 미군기지 이전재원 마련을 위한 3개 부지 전체에 대한 고밀개발의 현실적 필요성과 남산 조망 등 도시 경관 제고를 위한 저밀개발 필요성이 대립했으나, 수차례에 걸친 관계기관 간 조정 회의를 통해 합의점을 도출, 제7차 투자활성화대책으로 단계적 개발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이번 유엔사 부지 조성계획은 관계기관 협의 및 용산공원조성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승인·고시됐다.
우선 도시관리계획 결정에 따라 유엔사 부지 용도지역이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변경됐으며,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해 유엔사 부지 전체 면적의 14%가 공원(7.4%), 녹지(4.4%), 도로(1.8%) 등 공공시설용지로 사용되게 된다.
특히, 제7차 투자활성화대책에서 합의한 바에 따라 3D 경관 시뮬레이션을 통해 남산 조망이 가능하도록 개발 최고높이(70m)를 결정, 도시 경관을 해치지 않는 개발이 되도록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조성계획을 시작으로 사업이 조기 착공될 수 있도록 올해 하반기 중 유엔사 부지 실시계획을 승인할 예정이다”며 “단계적으로 캠프킴, 수송부 부지도 개발하게 됨에 따라 2020년까지 총 5조원의 민간투자가 예상되고 유엔사 부지의 경우 약 1조5000억원의 투자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