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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연 부산시당, '가덕신공항 추진 위한 도보캠페인 413km 출정식'

"박 대통령은 임기 내 반드시 착공한다는 의지 천명하고, 구체적 로드맵 제시해야"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15/04/22 [16:47]
▲ 참가자들이 가덕 신공항 추진 결의를 다지는 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배종태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부산시당은 내년 총선의 부산지역 최대 이슈인 가덕신공항 문제를 총선 1년을 앞두고 전면에 내세우며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을 압박했다.
 
부산시당 가덕신공항추진특별위원회(위원장 최인호)는 22일 오후 부산시청 앞 광장에서 ‘가덕신공항 추진을 위한 350 부산시민과 함께 하는 도보캠페인 413km 출정식’을 진행하고 결의를 다졌다.
 
김영춘 부산시당위원장을 비롯한 부산시당 지역위원장과 당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출정식에서, 최인호 특별위원장은 신공항 관련 영남권 5개 시.도 합의를 파기하고, 정부의 신공항 착공 의지와 구체적 로드맵 제시를 촉구했다.
 
최 위원장은 “지난 대선 당시 부산시민이 원하는 곳에 신공항을 만들겠다는 박근혜 후보의 발언을 부산시민들은 분명히 기억하고 있다"며 "하지만 우리는 박근혜 대통령의 동남권 신공항 약속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고 판단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박 대통령은 신공항 건설 의지가 있다면  임기 내에 반드시 착공한다는 의지를 지금 당장 천명하고, 구체적 로드맵을 제시해야 한다"면서 "가덕신공항추진특위는 정부와 부산시, 새누리당에 대한 강력한 투쟁을 전개함과 동시에 대시민 홍보활동을 통해 가덕신공항 건설의 당위성을 시민들께 알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영춘 부산시당 위원장은 "부산시당이 가덕 신공항 특위를 발족한 이유는, 현안 이슈에 묻혀 부산시 발전에 큰 역활을 할 가덕 신공항 문제가 물 건너 갈 공산이 크기 때문"이라면서 "박근혜 정권은 총선이 1년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신공항은 어떻게 될지, 추진할 것인지 말 것인지 총체적으로 모두 조사를 해서 총선 이후에 발표하겠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지난 MB 정권처럼 내년 총선 이후 신공항을 안 하겠다고 한다 던지 ,다른 지역에 만들겠다고 한다면 그때는 막을 방법이 없고, 박 대통령 임기동안 신공항 추진은 물건너간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3년 전 대선 때, 박 대통령은 부산시민이 원하는 부산 신공항 반드시 해 주겠다고 공약했다. 그 약속을 반드시 지키도록 ,부산 시민의 손으로 지켜가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신공항 공약 이행을 촉구했다.

이날 이들은 결의문 낭독을 통해 "부산시당은 박근혜 정부의 동남권신공항 약속이 무산될 위기라고 판단하고, 앞으로 정부와 부산시, 새누리당에 대한 강력한 투쟁을 전개한다"면서 "최근 국토부가 ‘영남권 신공항 사전타당성 용역’ 결과를 총선이후로 발표한다고 한 것은 동남권 신공항에 대한 사업포기를 위한 수순"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의 판단이 사실이 아니라면, 지금이라도 박근혜 대통령은 자신의 임기 내에 신공항을 착공한다는 의지를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  출정식 후 부산시청에서 서면 쥬디스태화까지 대시민 홍보 도보행진을 하고 있다. © 배종태 기자

이들은 국토부와 영남권 5개지사가 합의한 신공항 타당성 용역을 외국기관에 일임하기로 한 부산시의 결정은 전략적으로 결정적인 실수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신공항 타당성 용역’에 대한 부산시의 최근 합의는 잘못된 것"이라면서 "부산시는 오락가락하는 신공항 전략에 대해 반성하고, 정부의 무산전략에 더 이상 끌려가서는 안된다.서병수 시장은 안이하게 용역결과나 기다리는데 만족하지 말고, 지금이라도 박근혜 대통령이 임기 내 착공을 천명 하도록 부산시민과 함께 강력 투쟁하는데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부산시당이 이렇게 판단하는 배경은 박근혜 정부가 들어선지 만 2년이 넘었지만, 겨우 수요조사를 한 것이 고작이라는 것이다. 박 대통령이 임기초반 신공항 건설의 골든타임을 이미 허비했고, 또 1년 반쯤 후에나 사전 타당성 용역 결과를 발표한다고 한다. 내년 총선 이후면 박근혜 정부의 임기가 1년 남짓 남은 막바지 시기인데, 사전 타당성 용역 이후에도 실시계획, 재정계획 등 실제 착공에 필요한 많은 절차들이 남아있다. 1년 여 임기를 남긴 박근혜 정부가 이 짧은 기간에 이런 절차들을 마무리하고 착공까지 할 수 있을 것인지 의문스러울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박근혜 정부도 MB정부처럼 동남권신공항 사업 무산의 길로 가고 있다는 관측이다.
 
또 이들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대선 때 약속했던 가덕신공항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하여 부산시민께 석고대죄하고 대표직을 사퇴해야 한다. 지금처럼 새누리당 부산지역 국회의원들이 가덕신공항 건설을 위해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모두 국회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부산시청 광장에서 출정식 기자회견을 마치고, 가덕신공항 추진을 위해 준비한 정책홍보차량을 필두로 부산시청에서 서면 쥬디스태화까지 대시민 홍보 도보행진을 진행했다.
 
부산시당은 특위와 지역위원회를 중심으로 12월까지 주 1회 총 413km 도보캠페인을 통해 가덕신공항추진에 대한 당위성을 부산시 전역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신공항추진특위는 부산시당의 정책연구소인 오륙도연구소와 함께 5월 6일 ‘가덕신공항추진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지속적으로 정책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다음은 결의문 전문

현 정부의 지극히 소극적인 추진으로 무산될 위기에 처한 가덕 신공항 건설을 이룰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이를 공약한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임기 내에 반드시 신공항을 착공하겠다”는 의지와 계획을 구체적으로 천명하는 것이다. 만약 올 상반기 중에 이러한 구체적인 조치가 가시화 되지 않는다면 정부의 어떠한 용역결과가 나오더라도 가덕신공항은 사실상 불가능할 것이라고 우리는 판단한다. 이에 우리는 박근혜 대통령이 “부산시민이 원하는 곳에 신공항을 짓겠다”는 자신의 약속을 반드시 지킬 수밖에 없도록 최선을 다해 활동할 것임을 다짐한다. 

가덕신공항이 무산위기인데도 정부의 용역결과만 기다리는 무기력한 서병수 시장은 “가덕신공항에 임기를 걸겠다”고 한 시장선거 때의 약속을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16명의 새누리당 부산 국회의원들도 지난 대선에서 가덕신공항 건설을 제1공약으로 약속한 사실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이에 서병수 시장과 부산 새누리당은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가덕신공항 건설이 추진되도록 지금이라도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일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350만 부산시민과 더불어 강력한 규탄운동을 전개할 것임을 다짐한다.    

사실상 제3의 도시로 전락한 부산이 동북아 중심도시로서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제2의 국가관문인 가덕신공항이 건설될 때에만 그 초석을 놓을 수 있다고 부산시민들은 확신한다. 또한 이미 수요조사로 확인된 경제성과 더불어 안전성, 24시간 운행,소음 없는 입지에 부합하는 것은 가덕신공항 뿐이다. 우리는 오늘부터 시작되는 413KM 도보 켐페인이 부산의 시가지 뿐만 아니라 온 골목 골목까지 다니는 정성어린 활동이 되도록 할 것이며, 350만 부산시민의 염원인 가덕신공항이 반드시 건설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임을 결의한다.

 


    


원본 기사 보기:부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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