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이지완 기자= 지난해 금융권 전체 비정규직이 10%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여전한 비정규직의 어려운 상황을 대변했다.
24일 CEO스코어에 따르면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87개 금융업체 가운데, 비정규직은 지난해 2만6833명을 기록해 전년 3만149명 대비 전체 11%인 3316명 줄었다.
특히, 손보사와 은행에서 비정규직의 감소가 눈에 띄었다.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9개 손해보험사의 비정규직은 지난해 1777명으로 전년 2840명 대비 전체 37.4% 하락한 1063명 감소했으며, 14개 은행의 비정규직도 지난해 1만2066명으로 전년 1만6742명 대비 전체 27.9%인 4676명이나 줄었다.
일각에서는 은행의 비정규직 규모가 줄어든 원인에 대해 작년 국민은행이 4100명의 무기계약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등 지속적으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이룬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증권사는 비정규직 고용은 늘고 있는 추세다.
증권사는 지난해 3만1501명을 기록해 전년 3만3947명 대비 2446명 줄어든 7.2%의 고용 감소율을 기록했으며, 동기간 정규직이 10.6%인 3010명 감소한 것과 달리 오히려 비정규직 고용은 전체 10.4% 증가한 564명 늘었다.
이에 대해 업계 한 관계자는 “금융권 전반의 상황과 달리 증권사의 비정규직이 증가한 이유는 비용 효율화 등을 위해 정규직을 비정규직으로 전환했기 때문이다”며 “이로 인해 비정규직 감소폭이 정규직에 비해 미비해 비정규직이 상승한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