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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AIIB 확보 지분율 최대 3.93% ‘전망’

아시아 책정 지분 75%·러시아 역외 국가 분류시 57개국 중 5위

이지완 기자 | 기사입력 2015/04/27 [17:39]

브레이크뉴스 이지완 기자= 한국이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이하 AIIB)에서 확보할 수 있는 지분율이 최대 3.93%라는 전망이 나와 이목이 쏠린다. 이는 57개 창립 회원국 중 5위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27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하 대외연구원)은 주요 국제 금융기구의 지분율 산정 방식을 통해 산정한 결과, 한국이 확보할 수 있는 AIIB 최대 지분율이 3.93% 내외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AIIB’는 미국과 일본이 주도하는 세계은행 및 아시아개발은행 등에 대항하고자 중국 주도로 설립된 은행으로, 아시아·태평양지역 개발도상국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하는 개발은행이다.

 

최근 AIIB 창립 회원국이 모두 정해진 상황에서 최대 쟁점은 회원국간의 지분율 배분 방식이다.

 

AIIB는 기본적으로 아시아 국가에 전체 지분율의 75%를 배분하며, 아시아 이외의 국가에 25%를 준다는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유럽 국가들과의 협상 결과에 따라 역내 비율에 다소 변경이 있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대외연구원은 아시아 국가에 책정된 지분율이 75%인 상태에서 시장환율 기준 국내총생산 60%에 물가를 반영한 구매력평가환율 기준 GDP 40%의 가중치를 뒀을 경우, 한국의 AIIB 지분율이 3.93%를 차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대외연구원은 러시아가 역내 국가로 구분될 경우 이러한 예상보다 한국 AIIB 지분율이 감소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러시아가 역내 국가가 분류돼 역외 국가의 지분 비율이 30%로 조정될 경우, 한국 지분율은 3.35%까지 떨어진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업계 한 관계자는 “러시아의 역내 국가 분류 여부에 따라 한국의 AIIB 지분율이 달라질 것이다”며 “한국은 예상보다 AIIB 지분율 확보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AIIB 창립 회원국 대표들은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이틀간 중국 베이징에서 실무 협상을 벌인다.

 

saz10005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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