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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D-100 ‘실크로드경주2015’

‘문화융성’ 강국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절실한 상황”

이성현 기자 | 기사입력 2015/05/14 [08:18]
100여일 앞으로 다가온 ‘실크로드경주2015’ 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는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이제까지 도와주셨던 것처럼 이번에도 도와주셔야 합니다“
 
“지방에서 국가차원에서 해야 할 사업을 추진하다보니 힘에 부치는 것이 한 두 가지가 아닙니다. 외교적 라인 가동과 경제적 지원 등이 매우 필요합니다. 그럼에도 경북이 이같은 엄청난 일을 벌이고, 추진하고 있다는 것은 무척이나 큰 자긍심을 가져도 좋을 일입니다”

13일 경북도청에서 브리핑에 나선 김관용 경주엑스포조직위원회 위원장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이동우 경주엑스포조직위 사무총장은 이같이 말했다. 두 사람은 “2015경주실크로드는 문화를 통해 세계와 소통하고 세계의 문화를 우리가 리드하는 계기가 마련되는 행사”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들의 얼굴에는 경상북도가 이같은 대작을 만들어가는 데에 대한 자긍심이 가득했다.
 
 
▲ 김관용 조직위원장이 성공적인 행사를 위한 지역민들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하고 있다     © 사진 경상북도 제공
 
실제 일개 지자체가 문화라는 컨텐츠를 가지고 세계와 만나고, 정치와 이념, 경제적 논리를 뒤로 한 체, 세계를 하나로 만들어 가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그동안 터키 등 외국에서의 직접적인 행사 주최 등을 통해 아시아는 물론, 유럽과 아프리카 등을 연결해오면서 40여개국 이상이 경주 신라를 출발해 유라시아 대륙까지 횡단하는 문화 특급열차에 탑승하겠다고 표를 끊었다. 이제 8월이면 그들은 정거장인 경주에 도착한다. 자기들만이 가진 독특한 문화를 뒷집 가득 싣고, 천년고도 경주에 풀어놓을 것이다. 40여개국과 직접 소통하고 만나면서 경북도는 국가라는 힘과 조직이 풀어나갈 일들을 직접 풀어나가면서 향후 대한민국이 추진해야 할 문화 강국, 문화 융성의 참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15경주실크로드에는 국가간 정치적 노림수도 없다. 경제적 실리를 따지거나, 이념으로 충돌하는 일도 없다. 세계의 지붕이라 할 수 있는 실크로드 주변 18개국의 장대한 원정을 통한 문화교류와 우정이 존재하고, 특히 이념적으로, 사상적으로 외톨이가 되어 있는 북한까지도 이 행사에 관심을 보이며 참여여부 또한 논의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제까지는 경북도가 스스로 해법과 길을 찾아 왔다면, 더 큰 문화 강국을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뒷받침이 있어야 할 것이라는 지적이다.13일 기자회견장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이동우 사무총장 두 사람은 말을 시작하기전 잠깐씩 감회에 젖었다. 두 사람 모두 지자체 차원에서 추진하는 행사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하기 위한 것이었다.
 
실제, 이같은 행사를 위해서는 정부와 정부의 선제적 교류 및 협의가 무엇보다 필요하다. 올해 행사에도 외국정부의 문화부 장관 및 각국 시장 등이 다수 참여한다. 그러나, 그들을 이곳에 오도록 하고, 각종 협력을 이끌어내는 과정은 분명한 한계와 힘에 부치는 일이다. 이동우 사무총장은 “박근혜 정부의 4대 국정기조 중 하나인 ‘문화융성’ 강국을 추진하고, 홍보하기 위해서는 2015경주실크로드 같은 행사가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라면서 “외교부와 문화관광부 등의 적극적인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올해 행사에는 40개국 이상에서 참여의사를 밝히고 있다. 경북도와 조직위는 이들 참가국 및 관람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노후한 기존시설을 개보수하고, 전기·통신시설 정비, 승강기 및 소방시설의 사전점검 및 정기점검 등을 통해 관람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유관기관과 연계한 소방종합상황실 운영을 통해 상시 출동 준비태세를 유지하고, 위급 상황 발생시 즉시 응급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조직위원장)는 “이번 행사가 실크로드 국가들 간 문화동맹을 강화하고 외연을 확대해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한 단계 성장하는 기회를 마련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명품엑스포를 만들어 경북도의 문화유산 자산을 국가 경제를 살리는 원천으로 만들고, 문화가 관광과 경제를 이끄는 힘이 되어 문화융성이 곧 경제발전이 되는 시대, 즉 문화가 관광·경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1회 국제학생축제에서 페션쇼를 선버이는 외국 학생들     © 경주 엑스포 제공
 
국제학생축제 5월30일부터 이틀동안 열려
 
본격적인 유라시아 문화특열차가 출발한 가운데 사전 점검 및 ‘실크로드경주2015’의 열기를 확산시키기 위한 프리마케팅 행사로 오는 5월 30일부터 이틀 동안 대규모 ‘국제학생축제’가 개최된다.
 
엑스포공원에서 열리는 ‘제2회 국제학생축제’는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세계 문화 교류와 화합의 장’이 될것으로 조직위는 전망하고 있다. 이 행사에는 전 세계 81개국 유학생 1천 5백명과 150여명의 한국 대학생 공연단이 참여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아시아·유럽·아프리카·남아메리카 등 30여 개국 대사를 포함한 주한외교사절단도 방문할 예정이어서 그 의미를 더할 전망이다.
 
30일 오후 2시에는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최양식 경주시장, 각국대사, 세계대학생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학생축제의 개막을 알리고, 이어지는 축포·폭죽·플래시몹 등 축하 퍼포먼스를 통해 분위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다.
 
행사에 참여하는 81개국 1500여 유학생들은 스스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 전통 공예품과 차, 음식 등 나라별로 특색 있는 문화를 보여 줄 부스가 마련되고, 자체 제작한 다큐멘터리 상영 등과 함께 푸드페스티벌, 국제 패션쇼 등 다양한 이벤트도 펼쳐진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대구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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