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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안전 불감증 "조사 처벌하라"

민주노동당 "돈이면 다 된다" 논평, 경찰무시 사고발생

박정대 기자 | 기사입력 2006/03/26 [17:16]

▲롯데신격호 회장     ©브레이크뉴스

공짜관람 5만인파 죽여주었네, 롯데 경찰권고 무시

롯데월드측은 3월26일부터 무료개장행사를 마련, 26일 첫 실시했다. 그런데 무료 관람이라는  이유로 새벽 4시부터 인파가 몰려들었고, 7시 무렵에는 5만여명을 상회, 35명이 부상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롯데월드 관할인 송파 경찰서측은 이 행사가 있기 전에 안전사고 우려가 있다는 공문을 보냈으나 롯데측은 이를 무시하고 이 행사를 강행, 이 같은 부상사태가 발생했다.

민주노동당 박용진 대변인은 이날 발표한 논평에서 "롯데월드 무료개장 행사가 몰려드는 인파로 하루만에 전면 취소됐다고 한다. 안전사고에 대한 아무런 예방조치도 없이 무료개방 행사를 마련한 롯데월드 측으로 인해 오늘 다시 수십명이 다치고 일대 혼란이 벌어졌다."고 전하면서 "지난 6일 롯데월드 직원의 놀이기구 추락사에 대한 사과 조치로 무료 개방한 시설에서 또 다시 안전사고를 발생하게 한 롯데월드 측의 안전불감증에 개탄을 금치 못한다. 롯데월드는 사망사고 사과 무료개방 대신에 차라리 엿새 간 안전점검을 했어야 했다."라고 지적했다.

롯데월드

이어 박대변인은 "더욱 우리를 분노케 하는 것은 대한민국 재벌들이 자신이 저지른 인명경시와 사회질서 파괴에 대한 사과 방식이다. 삼성 이건희 회장이 자녀에 대한 편법증여와 온갖 불법탈세에 대해 8천억으로 사과와 사법처리를 대신하려 하고, 롯데월드는 노동자 인명사고를 선심성 무료개방으로 입막음하려 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이러한 재벌들의 사과 방식은 ‘돈이면 다 된다’고 하는 천박한 자본주의적 사고방식을 그대로 드러낸 것이다. 관련 당국은 재벌계열사에서 벌어지는 각종 인명사고와 불법행위에 대해 엄중하게 조사하고 처벌해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이런 안전사고와 노동자 인명손실은 반복해서 벌어질 수밖에 없다는 점을 깨달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박 대변인의 논평 전문이다.

민주노동당 박용진 대변인 논평 전문

롯데월드 무료개장 행사가 몰려드는 인파로 하루만에 전면 취소됐다고 한다. 안전사고에 대한 아무런 예방조치도 없이 무료개방 행사를 마련한 롯데월드 측으로 인해 오늘 다시 수십명이 다치고 일대 혼란이 벌어졌다.

지난 6일 롯데월드 직원의 놀이기구 추락사에 대한 사과 조치로 무료 개방한 시설에서 또 다시 안전사고를 발생하게 한 롯데월드 측의 안전불감증에 개탄을 금치 못한다. 롯데월드는 사망사고 사과 무료개방 대신에 차라리 엿새 간 안전점검을 했어야 했다.

더욱 우리를 분노케 하는 것은 대한민국 재벌들이 자신이 저지른 인명경시와 사회질서 파괴에 대한 사과 방식이다.

삼성 이건희 회장이 자녀에 대한 편법증여와 온갖 불법탈세에 대해 8천억으로 사과와 사법처리를 대신하려 하고, 롯데월드는 노동자 인명사고를 선심성 무료개방으로 입막음하려 하고 있다.

이러한 재벌들의 사과 방식은 ‘돈이면 다 된다’고 하는 천박한 자본주의적 사고방식을 그대로 드러낸 것이다.

관련 당국은 재벌계열사에서 벌어지는 각종 인명사고와 불법행위에 대해 엄중하게 조사하고 처벌해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이런 안전사고와 노동자 인명손실은 반복해서 벌어질 수밖에 없다는 점을 깨달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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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주 2006/03/27 [13:56] 수정 | 삭제
  • 공짜를 싫어하는 사람은 없겠지만 우리나라 국민들처럼 공짜를 밝히는 민족은 세계적으로도 찾기가 힘들 것이다.그 이유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인지는 누구도 정확히 진단하기 어려운 문제이겠으나 내 나름으로는 찢어지게 가난한 세월을 살아오는 동안에 자연스럽게 생긴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한다.

    또 한편으로는 어떤 것을 얻기 위해서는 그에 합당하고 정당한 대가를 치러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저 공짜라면 물불을 안 가리는 이른바 이
    우리 국민들 심리와 뇌리에 깊이 잠재해 있지 않나 라고도 생각해 본다.

    오죽하면 공짜라면 목에 넘기는 순간 즉사하는 치명적인 독극물인 라는 말이 생겼을까?이러하듯 공짜를 선호하는 우리 국민들의 바람직스럽지 못한 의식적 폐단의 좋은 사례가 나중에 감당하지도 못할 카드사용 남발이다.그 일로 인하여 우리사회가 사회적,경제적으로 얼마나 엄청난 큰 대가를 치르고 있는가?

    이번 롯데참사도 그런 맥락에서 한 번쯤은 되짚어볼 문제임에 틀림없다.지난번에 롯데월드에서 어이없이 인명이 희생되는 사고가 발생하여 입장객이 급갑하였을 것이고 이를 만회하기 위하여 롯데에서 기획행사로 마련한 것 같은데 장사꾼들의 돈벌이 상술에 국민들이 철저하게 농락 당한 것이나 다름없다.

    관할 경찰에서도 사전에 안전사고 위험을 경고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막무가내로 행사를 진행하다가 참변을 빚은 것이다.돈을 위해서라면 국민들 인명이나 안전은 아랑곳하지 않는 롯데의 비이성적 행위는 비난받아 마땅하고 국민들도 한 두번도 아니고 이러한 상술에 더 이상은 현혹되지 말고 정신을 제대로 차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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