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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연 ‘고리 1호기 폐쇄, 신재생에너지도시 부산 선포식' 개최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15/06/07 [23:19]
▲ 새정연 부산시당은 7일 오후 문재인 대표 , 중앙당 원전특위 홍영표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역광장에서 '고리 1호기 폐쇄' 촉구 등 부산선포식을 가졌다.     © 배종태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부산시당은 7일 오후 3시 문재인 대표, 김영춘 부산시당위원장, 중앙당 원전특위 홍영표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역광장에서 '고리 1호기 폐쇄'를 촉구하고 '지속가능한 신재생에너지도시 부산 선포식’을 개최했다.
 
부산시당은 '부산 선포식'에 이어 부산역광장과 서면, 해운대 일원에서 ‘지속가능한 신재생에너지도시 부산-후쿠시마 4년, 되돌릴 수 없는 시간’을 주제로 한 사진전을 열고, 자전거홍보단이 부산 전역을 돌며 고리 1호기 폐쇄를 촉구했다.
 
문재인 대표는 선언문을 통해 "우리 부산시민들은 더 이상 거대한 원전을 옆에 끼고 불안해서 살 수가 없다"며 "고리원전 1호기를 즉각 폐쇄하고 지속가능한 신재생에너지도시 부산 만들기에 나서라"고 요구했다. 또한 "만약 이같은 조치가 없이 원전사고로 대재앙이 발생할 경우 그 책임은 전적으로 정부에 있다"고 경고했다.
 
부산시당은 오는 18일로 예정된 한국수력원자력의 고리 1호기 가동 재연장 신청을 앞두고 문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노후 원전 재가동 저지를 위한 총력 투쟁에 나선것이다.

이날 선포식에 앞서 문재인 대표, 김영춘 시당위원장, 시당 탈원전 신재생에너지 특별위원회 윤준호, 조용우 공동위원장 등은 지난 4일 서울 국회 의원회관 1층 로비에서 탈핵 선언식을 갖고, 오는 18일로 예정된 한수원의 고리 1호기 가동 재연장 신청 철회를 주문한 바 있다.

부산시당은 시민들의 안전이 달린 고리 1호기 재연장 철회를 위해 오는 18일까지를 고리 1호기 폐쇄 총력주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고리 1호기 폐쇄와 지속가능한 신재생에너지도시 부산 선언문)

러시아의 체르노빌과 미국의 쓰리마일, 일본 후쿠시마란 도시를 기억하는가?
안전하고 깨끗하다고 그토록 강조하던 원전도시가 한 순간의 사고로 유령도시가 된 사례들이다. 

일본의 후쿠시마는 사고가 발생한 지 4년이 지났지만 방사능에 오염돼 사람이 거주할 수 없는 유령도시가 되었다. 공식 통계로만 12만명이 넘는 주민들이 삶의 터전을 잃고 피난민이 되어 떠돌고 있다.

현재까지 사고 수습에 소요된 비용만 102조원이 넘고, 원전에서 나오는 고농도 오염수와 토양에 쌓인 방사능 폐기물을 처리할 대책도 없는 실정이다. 상황이 이러한데도 정부는 에너지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잘못된 전망을 내세워 7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에 신규원전 2기 건설계획을 수립해 놓고 있다.

바로 옆 국가에서 벌어진 참극을 보고서도 우리 정부와 원전도시 부산의 모습은 어떠한가?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고리 1호기 수명 재연장을 또다시 준비하고 있고, 심각한 안전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월성 1호기 수명연장을 강행 처리했다.

후쿠시마 원전사고는 원자력에 더 이상 우리의 미래를 맡기지 말라는 준엄한 경고이다. 다시는 후쿠시마나 체르노빌과 같은 끔찍한 재앙을 겪지 않기 위해, 원자력으로부터 안전하고 미래세대를 위해 지속가능한 사회로의 거대한 전환을 시작해야 한다. 그 첫 시작은 설계수명이 다한 고리 1호기와 월성 1호기 두 노후원전의 즉각적인 폐쇄다.

우리 부산시민들은 더 이상 거대한 원전을 옆에 끼고 불안해서 살 수가 없다.고리원전 1호기를 즉각 폐쇄하고 지속가능한 신재생에너지도시 부산 만들기에 나서라. 만약 이같은 조치가 없이 원전사고로 대재앙이 발생할 경우 그 책임은 전적으로 정부에 있음을 밝혀둔다.

과거 러시아의 체르노빌이나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에서도 보았듯이, 폭발이 있기 전에 이미 여러 차례 사고의 징후가 있었고 관련 전문가들이 대형참사 위험성을 경고했는데도 이를 무시하다 대재앙이 발생했다는 사실은 우리에게도 크나큰 교훈이 아닐 수 없다. 만에 하나 후쿠시마 때처럼 쓰나미가 발생할 경우, 기장과 해운대 신시가지에 사는 수십만명의 시민들은 어찌해야 하는가, 비상계획구역 30킬로미터라는 것도 아무 의미없는 것이다.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박근혜 정부에 강력히 요구하는 바이다.
고리원전 1호기를 즉각 폐쇄하고 지속가능한 신재생에너지도시 부산 만들기에 나서라. 만약 이같은 조치가 없이 원전사고로 대재앙이 발생할 경우 그 책임은 전적으로 정부에 있음을 밝혀둔다.

새정치민주연합은 핵의 위험에서 국민과 국토를 보호하고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통해 보다 안전한 삶의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적극 나설 것임을 천명한다.
  
      새정치민주연합 원전대책특별위원회.탈핵에너지전환국회의원모임.새정치민주연합 부산시당


     

    


원본 기사 보기:부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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