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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또 메르스 양성환자 나와 비상, 이동경로 확인 역학조사 중

수영구 한서, 센텀 병원 거쳐, 접촉자 900여 명 추적 난항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15/06/12 [22:52]
▲ 이 씨가 감염된것으로 추정되는 대전 대청병원 응급실 입구     © 배종태 기자


부산에 또 메르스 양성환자가 나와 감염 확산 우려로 비상이 걸렸다.

지난 8일 38℃의 고열과 기침 설사 등으로 부산 좋은강안병원에 입원중인  이모(31,남) 씨는 검체검사 결과 1차 양성판정이 나왔다. 양성확진 전까지 이 씨가 접촉한 사람이 약 900여 명으로 예상되어 추적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부산시 메르스대책본부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달 메르스 확진환자가 나온 대전 대청병원에서 컴퓨터 관련 일로 2주간 파견 근무를 하고, 지난달 말(5/30) 계약이 끝나 자가용으로 부산 집으로 내려와 자택에 머물렀다.

다음날 6월 1일, 이 씨는 망미동에서 지하철로 사직역까지 이동해 자신의 직장인 이온M솔루션에서 정상적으로 근무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점심때는 회사 앞 구포촌국수집에서 식사를 했고, 퇴근 후 저녁 8시경 해운대 좌동 영남 식육식당에서 동행자와 식사 후 인근 황금 새우 주점에서 음주를 했다.

 

발열이 시작된 2일, 이 씨는 자가용으로 출근해 구포촌국수집에서 점심을 먹었고. 회사에서 정상근무를 한 후 퇴근 했다. 몸에 이상을 느낀 이 씨는 오후 7시께 집에서 택시로 센텀병원에 도착해 진료(수액검사)를 받고, 밤 9시경 택시로 자택으로 돌아갔다.
 

▲ 부산시 메르스대책본부에서 추가 감염우려 접촉자를 추적하고 있다.      © 배종태 기자


 
3일은 회사근무를 하며 인근 식당 대어대구탕에서 점심을 하고 오후 2시께 집으로 돌아가 휴식을 취했다. 4일 이 씨는 몸 컨디션이 나아지지 않자, 오전 11시께 자택인근 자혜내과에서 진료를 받고, 12시 21분경 건강약국에 둘러 약을 타갔다.
 
5일 이씨는 택시로  오전 10시경 한서병원에 도착해 소화기내과에서 진료를 받았고, 12시 30분께 메디컬약국에서처방약을 받아 오후 1시께 택시를 이용, 자택으로 돌아갔다.

 

현충일인 6일 이 씨는 집에서 요양을 하다, 몸의 상태가 좋지 않아 오후 7시께 자택에서 택시를 이용, 오후 8시경좋은강안병원 응급실에 도착 진료를 받았다. 이 씨는 병원인근의 서울약국에서 처방약을 받고 10시 30분쯤 택시로 귀가했다.
 
연휴날인 7일은 이동없이 종일 집에서 요양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월) 이 씨는 오전 9시경 택시로 좋은강안병원에 도착, 입원해 다른 환자들과 함께 12층 3인실 병실에서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오전 이 씨는 약한 기침 증상을 호소하여, 다음날 12일 강안병원내 중환자실에 격리조치되어 확진검사를 실시, 오후 5시30분경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씨는 이날 저녁 7시 50분경 동아대 치료병원에 도착해 음압격리병상에 입원했다. 부산시 대책본부는 900여 명 정도로 예상되는 이 씨의 접촉자를 추적 파악 중이다. 시는 접촉자를 파악 즉시 구군에 통보하고 자택격리 조치를 할 예정이다.

 

아울러 저녁 8시 30분경 질본 역학조사반이 수영구 보건소에 도착해, 부산시 역학전문교수와 공동으로 역학조사 중이다.



원본 기사 보기:부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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