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들여다보면 대부분 인턴 프로그램, 또는 협력사 취업 소개"
"실제 채용 부담은 협력회사에서 지고 생색은 대기업이 내는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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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각에서 국내 대기업의 청년 일자리 발표가 '허수'라는 지적이 일고 있는 가운데 삼성그룹의 청년 일자리 대책이 정치권에서도 회자됐다. 9월2일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회의에서 유승희 최고위원이 대기업들의 청년 일자리 대책에 대해 '허풍 일자리'라며 문제를 제기하고 나선 것.
유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기업 재벌총수들이 박근혜 대통령과 점심 한번 먹고 나더니, 앞다퉈서 대규모 채용으로 청년일자리를 늘리겠다고 나섰다"면서 "대기업이 내놓은 숫자는 그럴싸한데, 내용을 보면 웬걸"이라고 꼬집었다.
삼성그룹이 제시한 청년 일자리 종합대책은 크게 세 가지다. 디딤돌 실시, 교육 프로그램 실시, 1만 명 신규 채용이다.
유승희 최고위원은 이와 관련 "그런데 내용을 보면 거의 인턴 프로그램, 또는 협력사 취업 소개"라면서 "삼성에서 뽑는 것이 아니라 삼성 협력사에서 인턴을 하고, 협력사 직원이 되는 것이다. 채용 부담은 중소기업 협력사에서 책임지고, 생색은 대기업이 내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유 최고위원은 그러면서 "더구나 인턴이나 협력사 직원이 과연 양질의 일자리를 보장받을지 검증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 최고위원은 이날 회의에서 LG도 마찬가지고, 박근혜 대통령에게 통 큰 사면을 받은 SK도 마찬가지"라면서 "대기업의 고용 계획은 고용을 계획하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그냥 교육 프로그램인 것이고, 국민의 눈을 속이는 ‘조삼모사’ 행태"라고 일침을 놓았다.
유 최고위원은 아울러 "청년실업이 화두인 상황에서 대기업이 이렇게 뻔한 거짓말로 국민을 우롱해서는 안 된다"면서 "박근혜 정부도 알면서 모른 척 ‘아몰랑’하는 것은 대기업의 거짓말을 돕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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