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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23개 계열사 올 상반기 매출 vs 인건비 리포트

매출액 대비 인건비 비중 6.5%…인건비 비중 가장 낮은 곳은 삼성생명

김혜연 기자 | 기사입력 2015/09/23 [17:12]

인건비 비중 상승폭 가장 큰 곳 삼성중공업으로 5.6%포인트

매출액 39.3%나 쫙 빠졌지만 인건비 480억 원 11%나 쑥↑

▲ 삼성그룹의 매출액 대비 인건비 비중이 최근 1년 사이에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서초동 삼성 사옥     © 러브삼성


극심한 경기 침체의 여파로 국내 30대 그룹의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동반 하락했음에도 인건비 비중은 되레 높아졌다. 삼성그룹(회장 이건희) 역시 매출액 대비 인건비 비중이 최근 1년 사이에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3개 계열사 중 13곳이 인건비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그룹은 올 상반기 매출뿐 아니라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동시에 줄어드는 극심한 불황을 겪었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 전문 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 9월23일 보도에 따르면 삼성그룹 23개 계열사의 올 상반기 매출은 134조230억 원, 급여 총액(인건비)은 8조6967억 원으로 매출액 대비 인건비 비중은 6.5%로 조사됐다는 것. 이는 1년 전보다 0.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매출은 지난해보다 6.8%(9조7634억 원) 줄어든 데 비해 인건비는 0.6%(516억 원) 감소하는 데 그쳤기 때문이다.

 

23개 계열사 중 인건비 비중이 가장 낮은 곳은 삼성생명(대표 김창수)으로 1.5%에 불과했다. 작년 상반기 인력 구조조정을 통해 1200명가량이 줄어 인건비는 크게 감소했지만 매출(보험료)은 변동의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2위는 삼성화재(대표 안민수)로 1.8%였다. 구조조정은 없었지만 인건비가 1.4%(28억 원)줄어든 반면 자동차 보험료 인상 등으로 매출은 4.3%(4457억 원) 늘어난 결과다. 이어 호텔신라(대표 이부진) 3.4%, 삼성물산(대표 최치훈) 4.4%, 삼성카드(대표 원기찬) 5.5%, 삼성전자(대표 권오현) 6.3% 순이었다.

 

인건비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타이드코리아(대표 오규봉)로 49.1%에 달했다. 다음으로 삼성SDS(대표 전동수) 23.7%, 크레듀(대표 김대희) 22.1%, 삼성메디슨(대표 조수인) 20.9%, 에스원(대표 육현표) 19.2%, 시큐아이(대표 석경협) 19%, 삼성테크윈(대표 김철교) 17.5%, 삼성전기(대표 이윤태) 15%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 삼성디스플레이(대표 박동건)와 삼성정밀화학(대표 성인희), 세메스(대표 남상권), 제일모직(대표 김봉영), 삼성엔지니어링(대표 박중흠), 씨브이네트(대표 이동식), 제일기획(대표 임대기), 삼성중공업(대표 박대영), 삼성SDI(대표 조남성) 등은 인건비 비중이 7~12.4%였다.

 

1년 전에 비해 인건비 비중이 상승한 계열사는 13곳이었다. 인건비 비중 상승폭이 가장 큰 곳은 삼성중공업으로 5.6%포인트였다. 매출은 39.3%(2조5360억 원) 줄었지만 인건비는 11%(480억 원)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어 씨브이네트 4.3%포인트, 크레듀 3.8%포인트, 삼성테크윈 3%포인트, 삼성엔지니어링 1.4%포인트, 제일기획 1.3%포인트 순으로 인건비 상승폭이 높았다.

 

인건비 비중이 떨어진 계열사는 10곳이었다. 삼성SDI 5.5%포인트, 세메스 3.4%포인트, 에스원 1.2%포인트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나머지 6곳은 0.1~0.9%씩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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