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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울진군서 한나라당 500명 집단 탈당

울진 임광원, 임원식씨 탈당 500여명 동참

박희경 기자 | 기사입력 2006/05/09 [22:49]
임광원 한나라당 경상북도 부위원장, 임원식 한나라당 도의원, 정일영 전 도의원 등은 한나라당 탈당 기자회견을 가졌다. © 노성문 기자

임광원 한나라당 경상북도 부위원장, 임원식 한나라당 도의원, 정일영 전 도의원 등은 5월 9일 한나라당 탈당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한나라당 당원 500여명도 한나라당의 지방선거 공천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며 이들과 동조하여 집단탈당 한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을 탈당한 임광원씨는 울진군수 후보로, 임원식씨는 도의원 후보로 무소속으로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임광원 울진군수 예비후보자는 “한나라당의 공천기준과 엄격한 도덕성에도 부적합한 신청자에게 한나라당이 공천을 준 것에 대한 불만을 터뜨리면서, 5.31지방선거에서 승리하여 부당하게 공천된 한나라당 후보를 응징하고 울진군민의 주민자치를 향상시키고자 무소속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 임원식 도의원 예비후보자도 지난 4월 11일 도의회에서 신상발언을 통하여 한나라당 경북도당의 불공정한 공천심사에 항명하는 성명서를 발표한바 있으며, 이날 기자회견을 기점으로 한나라당을 탈당하여 무소속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앞으로 한나라당 당원들이 500명이나 집단탈당 함으로써, 울진군의 지방선거의 판세는 많은 변화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공천 후유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울진군 한나라당의 사정은 영덕, 영양, 봉화의 사정과 비슷하여, 이 지역구 국회의원의 지도력에도 어떤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한나라당 공천은 지역주민들에게 원칙을 잃은 공천이 아니냐는 의심을 받고 있다. 이 지역 김광원 국회의원은 방폐장 유치반대에 앞장선 농민단체의 회장을 군의원에 공천하여 방폐장을 반대한 군의원 전원이 공천신청을 못한 것을 기억하는 지역주민들의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든 적이 있다. 한나라당의 공천은 더 많은 잡음의 후폭풍을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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