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과 순이익 애플 아이폰의 3분의 1도 되지 않아 수익성 개선방안 절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우 샤오미·화웨이 등이 삼성전자 턱밑까지 추격
|
삼성전자가 애플의 안마당인 북미를 제외한 전 세계 지역에서 스마트폰 판매량 정상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중저가폰 판매 비중이 늘면서 수익성 개선은 과제로 남았다.
11월8일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서유럽, 아시아·태평양, 중남미, 동유럽, 중동·아프리카 등 글로벌 5개 지역에서 스마트폰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는 것. SA는 삼성전자가 올 3분기 세계에서 가장 많은 8380만 대의 스마트폰을 팔았다는 조사결과를 내놨지만, 1위를 거둔 지역을 한꺼번에 공개한 것은 처음이다.
이는 하반기 프리미엄 모델인 ‘갤럭시노트5’는 물론 갤럭시A8, 갤럭시J5 등 중저가 모델이 전 세계 지역에서 골고루 판매고를 올린 영향으로 보인다.
3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유럽 1530만 대, 아시아·태평양 2320만 대, 중남미 1180만 대, 동유럽 690만 대, 중동·아프리카 1610만 대였다. 특히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는 지난 2분기보다 판매량이 300만 대나 늘어나면서 점유율이 52.1%를 넘었다.
하지만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우 삼성전자가 1위를 차지하긴 했으나 샤오미·화웨이 등 중국 업체들이 삼성전자의 턱 밑까지 추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11.7%, 애플의 점유율은 11.1%다. 그 뒤를 샤오미와 화웨이가 각각 10.5%, 10.4%의 점유율로 따라붙었다.
북미지역에서는 애플이 삼성전자를 누르고 1위를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3분기 북미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은 26%로 애플(33%)에 7%p나 뒤졌다. 판매량은 1050만 대로 집계됐다.
SA는 “삼성전자가 작년 1분기 이후 처음으로 의미 있는 스마트폰 판매량 증가세에 들어갔다”며 “이는 중동·아프리카를 비롯해 중남미와 동유럽 등 신흥시장에서의 활약에 따른 것”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삼성 스마트의 ASP(평균판매단가·원가+마진)는 180달러 중반대로, 전 세계 2위 사업자인 애플 아이폰(670 달러)의 3분의 1도 되지 않는다. 이는 아이폰의 판매 대수가 4800만 대로 삼성전자의 절반 수준에 그치지만 매출과 순이익이 높은 요인이다.
이에 따라 원가 절감 등 수익성 개선방안은 삼성전자의 핵심 과제가 됐다. 판매량 상승세를 확실한 실적 회복의 기반으로 닦아야 할 시점이 온 것이다.
원본 기사 보기:lovesamsu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