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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체제의 '삼성 사장단 인사' 관전 포인트

'회장 승진' 물리친 이 부회장, '2016 인사 색깔' 미리 점쳐 보니…

김혜연 기자 | 기사입력 2015/11/30 [14:17]
▲ 국내 최대 기업집단 삼성그룹이 내일(12월1일) 계열사 사장단 인사 등 조직개편을 단행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져 재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사진출처=삼성전자 뉴스룸


국내 최대 기업집단 삼성그룹이 내일(12월1일) 계열사 사장단 인사 등 조직개편을 단행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져 재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은 이르면 내일(12월 1일) 사장단 인사를 시작으로 이번 주 후반에 임원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그룹은 2014년에도 12월1일 사장단 인사를 발표한 바 있는데, 이날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28년 전 회장으로 취임한 기념일이기도 하다.

 

올해 삼성그룹 인사의 초점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회장 승진 등 삼성가 오너 3세의 승진 여부,  삼성그룹 계열사 임원들의 승진 규모, 주력기업인 삼성전자와 사실상 지주회사 역할을 하는 삼성물산 사장단의 변화 여부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16년 삼성그룹 인사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2014년 5월 급성심근경색으로 쓰러진 이후 그룹 경영을 직접 챙겨온 이재용 부회장이 사실상 주도한다는 점에서 이 부회장이 어떤 색깔의 인사를 보여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먼저 삼성가 오너 3세의 승진 여부가 2016년 사장단 인사의 관심 포인트다. 해마다 삼성그룹 인사철이면 이재용·이부진·이서현 등 삼성가 3남매의 승진 여부가 최대의 관심사로 꼽혀왔다. 올해는 특히 방산·화학 계열사를 한화그룹과 롯데그룹에 매각하는 등 조직개편을 주도해온 만큼 이재용 부회장이 '회장' 명패를 물려받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하지만 11월30일자 <조선비즈> 보도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이 자신의 승진을 유보하고 계열사 사장단 승진 최소화 등 20% 임원 감축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라는 것. 이 매체는 삼성 고위 관계자의 말을 빌어 "이재용 부회장은 삼성전자를 포함한 그룹 경영 개선에 더 주력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당분간 회장 승진을 하지 않기로 결심한 상태"라고 전하면서 "내부에서 회장 승진을 건의했지만 이 부회장이 이를 물리쳤다"고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실 2016년 삼성 사장단 인사에서는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의 승진 여부도 초미의 관심을 모았다. 그도 그럴 것이 이부진 사장이 특유의 현장 리더십을 통해 경쟁사를 제치고 면세점 사업권을 따내고 신라호텔의 기업가치를 크게 끌어올려 '부회장'으로 영전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조선비즈>는 "이부진·이서현 사장 등 오너 일가의 인사에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렇다면 삼성 계열사 사장단 인사는 어느 정도로 진행될까? 인사 규모는 아직 오리무중이다. 일각에선 방산·화학 부문 매각에서 확인했듯이 이재용 부회장이 과감하게 대폭 인사를 단행할 것이란 관측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 그룹 계열사 임원 상당수가 짐을 챙기고 있다.

 

오늘자 <조선비즈>는 2016년 인사에서 삼성 사장단 승진이 최소화되고 임원 규모를 20% 감축할 것으로 예측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매체는 삼성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삼성전자를 포함한 대부분의 계열사 실적이 저조한 만큼 승진 폭이 축소될 것"이라고 보도하면서 "임원 규모를 예년 대비 20% 이상 줄일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중앙일보> 역시 "올해 승진·이동을 포함한 삼성 사장단 인사는 지난해 11명보다 줄 것"이라고 관측했다.

 

하지만 삼성전자와 삼성물산의 경우는 대대적인 조직개편이 예상된다. 변화와 쇄신의 바람은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인사에서 가장 크게 불 것이란 예상도 나왔다. 

 

그룹 주력 계열사인 삼성전자의 '빅3 CEO', 즉 권오현 대표이사 부회장과 윤부근 CE부문 사장, 신종균 IM부문 사장의 승진 또는 유임 여부가 주목을 끌고 있다. 특히 2015년에는 실적이 미미해 따가운 눈총을 받아야 했던 IM부문 신종균 사장의 연임 여부를 놓고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통합 이후 4명의 대표이사 사장 체제로 운영되는 삼성물산의 경우는 조직개편이 불가피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패션부문과 기존 상사부문이 시너지를 내는 방향으로 조직이 개편될 것으로 보여 삼성물산을 진두지휘하는 최치훈 사장의 승진 여부가 이번 인사의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아울러 나머지 3인의 사장 중 실적이 부진한 일부 사업부문 CEO의 거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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