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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제공항, 항공여객 年2백만명 달성

2년 만에 96만명 늘어나 2배에 가까운 성장세

안재철 기자 | 기사입력 2015/12/21 [18:27]
【브레이크뉴스 대구】안재철 기자 = 대구광역시(시장 권영진)와 한국공항공사(사장 김석기)는 21일 대구국제공항에서 ‘항공여객 年 2백만명 달성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 행사 모습     © 대구시 제공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온 항공사, 공군부대, 동구 주민에게 표창 및 감사패를 수여하고, 참석자들은 250개의 파란색 종이 비행기를 날려 대구공항의 재도약과 발전을 기원했다.
 
국제선 입국장에서는 중국 상해와 북경에서 도착하는 2편의 항공기(중국동방항공 MU5053편, 중국국제항공 CA145편)에 탑승한 중국인 관광객 3백여명에게 기념품을 전달하고, 2백만번째 손님인 OO씨(00세, 상해 거주)에게 꽃다발과 기념품을 증정했다.
 
대구국제공항은 2004년 KTX 개통으로 침체기에 빠진 이후 12년 만인 올해 항공여객 年2백만명을 달성했다.
특히, 올해 메르스 사태 여파로 운항이 정기․부정기 213편 취소되면서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보였으나, 대구국제공항은 저력을 과시하며 가뿐히 2백만명을 돌파했다.
 
2013년에는 공항 이용객이 108만 명이었으나, 올해는 연말까지 204만 명이 대구공항을 다녀갈 것으로 보여, 불과 2년 만에 연간 이용객이 96만 명이 늘어나 2배에 가까운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국제선 이용객은 2007년 31만 명을 기록한 후 2009년 9만 명까지 떨어지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으나, 올해는 이미 최고 기록을 연일 경신하고 있고, 전국 공항 중 최고 증가율을 보이면서 국제공항으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굳히게 되었다.
 
2014년 티웨이항공, 제주항공의 대구 취항을 시작으로, 야간운항 통제시간 단축,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환승공항 지정 등 제반 여건이 개선되면서 항공 수요와 공급이 크게 증가할 수 있는 기반이 다져졌다.
 
올해는 국제노선 다변화 시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면서, 중국 상해, 북경, 심양 노선이 차례로 증설됐고, 폐지됐던 오사카 노선이 16년 만에 부활하고, 대양주 괌 노선이 신설되면서 대구경북 지역민의 해외여행 선택 폭이 크게 넓어졌다.
 
이처럼 대구국제공항 이용객이 크게 증가한 것의 바탕에는 대구시와 공항공사, 국토교통부, 항공사, 관광업계, 인근 주민 등이 서로 협력하고, 양보하는 등 소통과 협치가 자리하고 있다.
 
대구시와 공항공사는 노선 신설 단계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는 항공사 측에 행정․재정적 지원을 확대했고, 특히, 동구 주민들과의 합의를 통해 야간운항 통제시간을 3시간이나 단축하여 신규 노선 확장의 발판을 마련한 점은 민-관 협치와 소통의 성공 사례이자 지방공항 활성화의 전국 최고 모범사례로 손꼽힌다.
 
내년에도 대구국제공항은 숨 가쁘게 앞으로 나아갈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공항 이용객 급증에 따른 만성적인 주차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긴급히 166면의 제2공영주차장을 조성했으며, 공항공사, 항공사, 관광업계 등 관계기관과의 지속적인 회의와 의견수렴을 통해 공항~동대구역 등 주요 교통 거점을 잇는 공항셔틀버스를 시범적으로 운영할 방침이어서 이용객의 이동 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는 당초 예산 230억 원에서 77억 원을 증액해 주차빌딩 신축(730면, 3층 규모), 계류장 확장, 유도로 개량, 편의시설 확충 등의 인프라 개선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공용여객처리시스템을 ’16년 내에 도입하기로 하는 등 늘어나는 미래의 항공수요를 대비하고 있다.
 
또한, 내년 '중국인 관광객 대구경북방문의 해'를 맞이해 중국 전세기 편 운항을 더욱 확대하고,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등의 중․단거리 정기노선 취항도 긴밀히 협의 중이어서 내년에는 대구국제공항 개항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국제공항 이용객 200만 명 달성은 민-관 협치와 소통의 성공적인 작품이자, 520만 대구경북 시․도민의 쾌거이다”면서, “특히 내년 '중국인 관광객 대구경북방문의 해'를 맞이해 중국 노선 신․증설을 확대하는 한편, 국제노선을 다변화하여 대구경북 시․도민께서 인천, 김해공항으로 가야하는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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