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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아버지가 불의의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은 뒤 혼자 어린 동생을 돌보며 힘들게 생활하고 있는 A군(고 1)을 돕기 위한 자원봉사 행렬이 봇물을 이뤄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전북 부안군 백산면 귀농‧귀촌협의회(회장 최상정) 회원 10여명은 지난 12일 A군이 동생과 함께 거주하는 열악한 환경을 개선, 새 삶의 희망을 주기 위해 호남지역 목조주택 건설협회에서 제공한 주거용 컨테이너를 놓을 장소 및 마당의 시멘트 포장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상주 부안경찰서장도 지난해 12월 17일 A군에게 "사랑하는 가족을 잃었지만 빠른 시간에 슬픔을 딛고 일어나 학교생활에 전념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하는 세심함을 드러내며 긴급생계자금을 지원하는 행보를 드러냈다.
당시, 부안경찰의 이러한 A군 형제 돕기 운동을 취재하던 익명을 요구한 지역 B기자 역시 “자신도 A군을 돕겠다”며 현금 100만원을 부안경찰에 전달해 지역사회에 훈훈한 미담으로 회자되기도 했다.
A군은 편부 슬하에 동생(14, 중2)과 어렵게 생활해 오던 중 아버지가 지난해 11월 운전 중 사고로 목숨을 잃어 졸지에 소년가장이 되었으며 생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주위의 도움이 절실한 실정이다.
한편, 이번에 A군에게 도움을 준 백산면 귀농귀촌협의회는 지난해 10월, 회원 30여명 규모로 창립해 귀농‧귀촌인 및 지역 주민의 화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울금 6차 산업 추진 및 각종 행사시 귀농귀촌 홍보를 통한 도시민 유치 등 지역발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최상정 회장은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앞장 설 것"이라며 "선진지 견학 및 교육 수료, 정보교환, 애로사항 청취 등 귀농‧귀촌인들이 백산면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조직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전북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