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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서툰 솜씨지만 마음과 뜻이 담겨 있는 벽화는 마을 사람들에게 좋은 추억을 주고 방문객들에게는 즐거움이 되고 있습니다."
전북 고창군(군수 박우정) 부안면 구현마을이 "글쓰는 마을"로 선정되면서 문맹이었던 어르신들이 글을 배우고 생각을 시로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행복한 웃음소리가 피어나고 배려와 화합 속에 지역공동체 뿌리를 형성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서로의 생각을 글로 나누는 문화적 표현과 소통으로 아름다운 생활문화공동체를 만들어나가고 있는 구현마을(24가구 46명)은 주민의 54%가 노인인구인 전형적인 농촌마을이다.
하지만, 지난 2013년 문화체육관광부 지역특성화 문화예술 지원 사업(글쓰는 마을)을 통해 ‘구현골 문화자치회’를 구성하면서 젊은 마을로 탈바꿈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귀농‧귀촌인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원연합회에서 실시한 '생활문화공동체 만들기 사업'에 공모한 결과, 사업비 5,500만원을 지원받아 "문화가 있는 마을 ‧ 문화가 있는 삶"이 있는 지속가능한 마을 만들기 사업도 추진됐다.
구현마을은 또, 마을 활성화를 위해 주민들 스스로 구성한 구현골 문화자치회 구성과 함께 마을안길에 벽화를 꾸미기도 하고, 낡고 헐은 흙담의 콘크리트지붕을 너와지붕으로 바꾸는 등 마을 공간을 문화적으로 디자인하고 마을모정을 할머니카페로 꾸며 문화공간을 마련했다.
아울러, 일상 속에서 문화적 표현과 소통이 이뤄지도록 주민이 서로 파트너를 이뤄 협동적 문화경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마을 공동체의 작은 축제 등을 통해 주민과 지역민, 재외군민이 함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더 더욱, 구현마을 주민들의 이 같은 결과물이 "구현골 아홉고개 사람들-황토담장에 벽화꽃이 피었어요"라는 책자에 고스란히 담겨져 발간됐다.
이 책자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이 주체로 보다 젊고 건강한 마을, 서로 신뢰하고 협동하는 공동체형성을 위해 노력했던 결실이 함축적으로 표현돼 있다.
한편, 고창군 박병도 부안면장은 "주민 스스로가 서로 신뢰하고 협동하며 공동체를 이뤄 추진한 이번 사업은 사람이 중심이 되는 ‘아름답고 청정한 명품고창 건설’을 실현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면장은 이어 "구현마을 이후로 제2 ‧ 제3의 생활문화 공동체가 구성돼 군민 모두가 행복한 생활환경이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전북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