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우측 두번째부터 김동호 명예집행위원장, 국민배우 안성기 © 배종태 기자 |
|
부산시와 부산국제영화제는 9일 김동호 BIFF 명예집행위원장을 조직위원장으로 위촉하여 오는 제21회 영화제를 개최하기로 합의하고, 이에 필요한 최소한의 정관개정을 하기로 했다.
이날 서병수 부산시장과 강수연 집행위원장은 올해 영화제를 5개월 앞둔 시점에서 시간적인 문제에 봉착하였음을 인정하고 , 극적인 합의를 도출함에 따라 오는 제 21회 영화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박차를 가하게 될 전망이다.
정관개정의 방향은 현재 조직위원장의 당연직 조항을 삭제하고, 올해에 한해 조직위원장은 부칙을 통해 부산시장과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이 공동 위촉하기로 했다.
이러한 정관개정과 조직위원장 위촉은 5월 중에 임시총회를 열어 추진하고, 정관의 전면적인 개정은 내년 2월 정기 총회 때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 ▲ 제 20회 BIFF 개막식 © 배종태 기자 |
|
부산시와 BIFF 조직위원회는 "제 21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와 앞으로의 20년 발전을 위한 변화와 혁신을 담은 정관개정 작업은 신임 조직위원장을 중심으로 부산시와 부산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가 긴밀히 협의하여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BIFF 집행위원회는 "부산국제영화제는 영화제의 발전을 바라는 부산시민과 국내외 영화인, 영화팬들의 우려와 성원에 사과와 함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20년 전 영화제를 출범시키던 초심으로 돌아가 영화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부산시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지난달 25일 더불어민주당 부산 국회의원 당선인 5명이 부산시의회에서 가진 합동 기자회견에서 이번 중재안을 내놓은 더민주 부산시당은 "올해 제21회 영화제를 차질 없이 치르기 위해 김동호 전 집행위원장을 임시 조직위원장으로 추대하는 원포인트 총회개최를 제안한바 있다"며 "영화제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담보할 정관 개정이나 집행위 간부들의 협찬금 횡령혐의 등 법적 판단문제가 남아있긴 하지만, 조직의 수장에 영화계 안팎의 신망이 높은 김동호 위원장이 선임된 것은 늦었지만 다행한 일"이라고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부산 현안에 대해서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고 부산시, 새누리당과 함께 적극 논의하는 태도를 견지할 것이며, 가장 먼저 문화부산추진위원회(위원장 배재정)가 중심이 돼 부산국제영화제 정상화를 위해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본 기사 보기:부산브레이크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