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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새누리당 당정협의회...신공항 유치 총력 대응

"고정장애물 별도항목 평가 안한 것은 용역 공정성-객관성 담보한 조사라 볼 수 없다"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16/06/08 [21:57]

 

▲ 부산시,새누리 부산시당 국회의원과 20대 국회들어 첫 당.정 협의회를 개최하고 있다     © 배종태 기자

 

부산시와 새누리당 부산시당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20대 국회들어 첫 당정협의회를 열고, 한 목소리로 신공항 유치에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

 

김세연 부산시당 위원장 직무대행은 모두 발언에서 "새누리당이 신공항 문제를 제대로 풀지 못하면 부산에서 새누리에 대한 완전한 지지 철회가 있을 것으로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거기에 맞게 대응해야 한다"면서 "2011년 신공항 용역 때, 1990년 인천공항 용역 때도 별도 항목으로 평가했던 고정장애물이 이번 용역에서는 다른 평가 항목에 포함됐다는 국토부의 설명을 납득하기 어렵다"고 용역 평가에 대한 의구심을 나타냈다.

 

그는 "공항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고정장애물을 별도 항목으로 평가하지 않는 것은 용역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담보한 조사라고 볼 수 없다"며 신공항 깜깜이 용역에 대해 부정적인 뜻을 밝혀 향후 평가 결과에 불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다른 어떤 정치적인 이유로 인해서 (신공항이) 결정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에 부산시민들이 진정시키지 못할 정도의 상황까지 전개되고 있는 것"이라면서 "잘 논의돼서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의사결정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공항은 섬에서 24시간 운행 가능한 안전한 공항을 만들자는 염원에서 출발했다"며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평가와 기준으로 경제적 관점에서, 오로지 국가 백년대계를 위해서만 평가를 한다면, 틀림없이 확장 능력도 훨씬 더 많은 가덕도에 공항을 지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서 시장은 이날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신공항이 가덕도에 유치되지 않을 경우 사퇴할 것임을 재확인했다. 서 시장은 "시장직 사퇴를 공약으로 했다"면서합리적으로 신공항 문제가 결정되지 않는다면 국토교통부 관계자들도 모두가 사표 내야한다"고 말했다.

 

서 시장은 마치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정치적, 정무적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부산은 부산이 원하는 대로 해 주고, 대구는 대구가 원하는 대로 해 주면 되는데, 국토교통부가 마치 어떤 하나의 안을 가지고 경쟁을 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회의는 부산시가 가덕 신공항 건설 조선해양산업 위기극복 대책주한미군 주피터 프로그램대응 등 당면 현안과 함께, 시정 정책방향인 일자리 창출 활력 있는 낙동강 시대부산다운 삶의 질 향유를 위한 문화복지안전 정책 등 당면 현안보고와 주요 정책분야별 추진사항 보고 및 2017년도 주요사업에 대한 국비확보 방안과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협의회에는 서병수 부산시장과 시관계자,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를 제외한 김세연 직무대행을 비롯해 김정훈, 하태경, 유재중, 유기준, 이헌승, 이진복, 김도읍, 배덕광, 윤상직 등 부산 국회의원 11명 모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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